오늘 아니 이제는 어제 보고 왔다 .
참고로 어제 영화를 보러가기 전까지 체인소맨 만화도 애니도 하다못해 유튜브영상, 쇼츠도 본 적이 없는
순수한 체인소맨 총각 사람이었다 .
딱 하나 아는게 악마가 나온다는 것 이거 하나였다 . 이것도 유튜브 영상 소개에 악마 어쩌고 저쩌고 하는 설명 보고 아 악마가 나오는구나 였다.
ㅡㅡㅋ 그래서, 영화를 보는 내내 이해가 안 됐다 .
왜 왜 왜 의 연속
하지만 영상미는 둑인다 .
고딩의 풋풋한 사랑미 + 강력한 액션씬 ... 이거 두개는 끝내줬다 .
영화를 보고난 뒤 느낌이 '귀멸의 칼날' 평할 때 사람들이 하던 내용은 없는데 액션 영상미 모든걸 덮는다 .
( 개인적으로 귀멸의 칼날에 대한 이 평가에 전형 동의하지 않는다. )
딱 이 느낌이었다 .
집에 와서 나무위키 체인소맨들어가서 등장인물을 검색해서 영화 보는 내내 들었던
왜가 해결되고 나니 레제의 행동이 이해가 되었다 .
왜 레제가 그렇게 급발진 한것 마냥 텐지한테 들이댔는지
세계관 최강자급 같은데 영화 내내 왜 도망을 외치는지
마키마의 정체를 알아야 세계관 최강자처럼 보이던 레제를 막판에 그렇게 손쉽게 보낼 수 있었는지도
결론은 나처럼 체인소맨에 대한 지식1도 없어도 영상만으로도 재미는 있다.
but, 하나는 알고 가야 영화 보는 내내 왜 라는 딴생각을 안 하게 된다 .
레제는 절대 강하지 않고 능력자 중에서는 약자에 속하며
사실상 현실에 존재하는 아프리카 소년병과 동일한 입장인 것을 알고 영화를 봐야한다 .
블루레이가 나오면 초고화질로 다시 보고 싶다 .
오늘 본 영화관 화질과 소리가 안 좋아서 보는내내 짜증이 나더라 ... 지방이지만 인구 100만의 대도시인데 ㅡㅡㅋ
서울은 정 안 되면 용산가면 되니 ... 이런 점도 수도권에 살아야하는 이유가 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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