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내용을 말하긴 어려우니 간단하게 요약 설명해보겠음
여러분의 좋은 조언 부탁합니다.
우선 내 스펙 및 하는 일은
38세
지방대 경상계열 졸업 및 회계 관련 자격증 보유
회계 및 기획 업무로 현 회사 기획팀 입사 >> 하지만 기획팀이 2년차에 사라져서 내 커리어와 상관없는 일을 5년간 함
현재 연봉은 4800 + 매년 성과금 포함 5200~5500 언저리 유지중
내가 하는 일이 내 커리어와 상관없는데도 다닌 이유는
1. 안정적 재무의 회사 + 수출로 먹고사는 기업임 (연결재무 기준 2천억 매출 / 7% 영업이익 / 부채비율 60%)
2. 회사 사택 25평 아파트 복지를 받음 >> 보증금0원 / 월세 3만원, 관리비 별도 지출
(부모님이 이혼해서 내가 어머니 동생 모시고 혜택을 보면서 사는중)
3. 집 근거리 및 내가 편한대로 외출 눈치 안봄 + 편한 사람들
4. 회사 네임벨류? 많은 이가 알진 못하지만 그래도 특정인들이 아~~ 하는 기업
그러던 회사가 국제시장이 안좋아서 중 한국공장을 정리하고 베트남에 힘을 싣는 그런 상황인데
한국공장 생산직을 희망퇴직 시키고 물량을 베트남으로만 주는 상황
그래서 사택도 정리를 하려는 움직임이기 때문에 불안한 상황임.
더군다나 내가 커리어랑 상관없는 일을 하긴하는데 이 일 외에도 추가 +@ 일을 해야하는데 할게 없음
그래서 면접을 봤고 합격을함
그 회사는
1. 연봉 5600 + 성과금 + 명절, 휴가 지원비
2. 자동차 1차 협력사 (테슬라, 현기차 등 납품) (연결재무 기준 2500억 매출 / 6% 영업이익 / 부채비율 300%)
3. 내 커리어랑 상관이 있는 일을 하게 됨
4. 근무지역은 기존 직장과 키로수 비슷
이런 상황인데
사택을 포기하고 연봉 높은곳으로 이직해서 내가 하고싶었던 일을 해야할지
아니면 뭔가 계속 매출 떨어지는 기업에서 사택 조건때문에 아무일이나 하면서 살아야할 지 참 애매함
경제적으로 부유하지 못한 나머지 너무 머리가 아픈 상황임 ㅠㅠ
조금이라도 좋은 조언 부탁함
추가로 뭐 돈 못버네, 공부 못했네 이런 댓글은 좀 지양 부탁함 ㅠㅠ
나도 힘들게 살아서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