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취준생인디
요즘 진로때문에 고민이 많다
공무원시험 준비중인데 개인적으로 많이 힘듬...
아버지가 작은 토공회사 하나 운영하고 계신데,
난 일단 거기 직원으로 되어있고 월 183만원씩 받아가는중
업무는 단순 그자체 그냥 아버지가 어디 돈보내라 하시면 보내는게 전부임 ㅇㅇ
사실상 일과가 공무원 시험준비인셈인데
공무원 시험 준비하면 할수록 너무 피폐해지고
저는 빨리 사회생활 하고싶은데 나이만먹어가고 시간만 낭비하는거같아서 자존감이 말이아님..
일단 올해 4월8일에 보는 시험은 치룰생각이고
결과에따라 앞으로 어떻게할지 결정할 예정인데
아버지가 나한테 했던말이 생각나서 좀 주저하게됨
"너가 공무원되면 내가 더이상 널 걱정안해도되니까 그게 효도하는거지" 라고 말씀하신적이 있었거든
이번에해서 아니다 싶으면 시간낭비하기전에 아버지한테 찾아가서 그냥 일배우고 싶다고 하는게 나을까
아님 그냥 한번 이악물고 다시 도전하는게 나을까
세상 물정을 모르니까 너무 불안하다
사실 글을쓰는 지금도 이미 공직사회에 맘이 어느정도 떠난거같은데
앞서 언급한 아빠가 예전에 했던 그말이 자꾸 내 가슴을 찌른다
학창시절때 찐따라서 딱히 속썩일일이 없었는데
정작 취업을 못하고있으니 미치겠다
조언부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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