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은 자기계발을 소재로 하는 유투브 크리에이터의 추천으로 읽게되었다. 요약을 하자면 아주 간단하다. "부자가 되고싶은가? 그렇다면 창업을 당장 시작해라".
잘난 사람이든, 못난 사람이든 현대인의 가장 큰 관심은 '부'이다. 저자 엠제이 드마코는 부의 관점에서 사람의 유형을 3가지 타입으로 나누었다. 첫번째는 우리가 흔히 'YOLO
족' 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다. 수입이 어떻든 , 분수에 안맞는 소비패턴을 보이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이 부와 가장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다. 두번째 유형은 가장 흔한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적절한 수입과, 근검절약, 무추얼 펀드나 채권 주식같은 재테크를 통하여 부를 키우려는 사람들이다. 엠제이 드마코는 이들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이 부자되는 나이는 60~70의 백발이 되어서이다. 그리고 그때 부자가 된 다는 보장도 없는것이다.
마지막 유형은 부의 추월차선에 오른 사람들이다. 어떤 계기를 통해 사업을 하여, 단기간 내에 많은 돈을 번 사람들이다.
저자는 35살에 은퇴를 할 만큼의 충분한 돈을 벌어, 지금은 가족들과 재미나게 여생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 결국 말하고 싶은 말은 정말 부자가 되려면
시간에서도 자유로워야 한다고 했다. 이것은 나의 통념을 깼다. 우리나라에서 부자로 상징되는 삼성,현대 등의 재벌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부를 볼 순 있었지만,
자유를 보긴 힘들었다. 그래서 부자 ==돈 많은 사람 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 책에서는 부자 == 진정으로 자유로운 사람 이라고 규정을 하였다.
1편에서는 "그래 알겠어. 부자가 되려면 사업을 해야되는구나. 그래서 어떻게 사업을 해야되는건데?"에 대한 답이 두루뭉술 하였다. 저자 본인은 우연한 계기로
리무진을 렌트 해주는 곳에 일하다가, 그것을 사람들에게 매칭 시켜주는 사이트를 만들어서 회원을 늘리고, 큰 금액에 사업을 팔아 넘겨 부자가 된 사람이다.
1편에서는 자신이 일하지 않아도, 24시간 일을 해서 내게 돈을 벌어다 줄 시스템을 구축하라는 것이다. 나는 현재 IT 종사자로서 , 이 부분을 동의했지만
엠제이 드마코가 사업을 벌리던 그 시기는 90년대 닷컴열풍이 불던 시대였고 그 또한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다. 지금 인터넷에 수 많은 웹사이트가 범람하는 시대 속에서
내가 엠제이 드마코처럼 JAVA 코딩을 배워 웹을 구축해도 성공할 확률은 희박하다. 그리고 사업에는 수 많은 형태가 있는데, 본인이 IT로 성공했기때문에 거기에
치우쳐있다는 생각을 하였다. 2편 언스크립티드는 어느정도 그 부분을 해소 했다. 대표적으로 요식업 바이럴 마케팅 사례를 들었다. 그치만 2편은 전작만 못했다.
엠제이 드마코가 사업/마케팅과 관련된 다양한 해법들을 제시했지만, 그 수가 너무 많았고 당장 실천하기에 비현실적인 같은 것들이 많았다.
1편은 저자가 말하고싶은 부분이 명확해서 알아듣기 쉬웠지만, 2편은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아 정리가 안된 느낌이였다. 또한 2편의 번역이 개똥망이여서 가독성이 너무
구려서 읽는 내내 짜증이 났었다. 혹 시간이 안된다면 2편 언스크립트보다 1편 부의 추월차선을 추천하겠다.
엠제이가 이 2권의 책을 통해 말하고싶은 것은 결국 이것이다 . 직장에서 내 귀한시간을 팔아 돈을 벌지말고 생산자의 마인드로 창업을 하여 돈을 벌어라.
창업 아이템은 어떻게? 사람들이 불편해하는곳에, 너가 불편해하는 곳에 창업 아이템은 있다. 그 창업 아이템 벌써 누가 하고 있는데? 저자 본인도 인터넷 사업을 했을 때,
이미 몇명의 경쟁자가 있었다. 그 경쟁자들이 미처 보지 못한 불편한 부분을 너가 해소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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