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홍보없이도 근 10년이 넘게 베스트셀러를 놓치지않는
모순을 이번에 읽게 됐는데요.
안진진이라는 주인공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소설인데
꽤나 문체가 특이하고 재밌게 쑥쑥 읽힙니다.
주인공의 생각과 관념, 어디에 중심을 두는지를 첨예하게 서술해낸 것이 다소 수다스럽고, 또 다소 냉소적으로 느껴집니다.
명작은 시대를 가리지 않는다고 하죠?
대략 9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으로 추측되는데
별다른 위화감없이 잘 삼켜지는 글이네요.
끝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을 남기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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