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실록이나 사서, 외국 자료 등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내용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구한말의 역사를 연구하는 데 있어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다만 이 책은 야사에도 포함되지 못하는 개인의 기록이며 사건들의 중심에 있어서 교차검증을 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 자체를 역사서로 보면 안된다. 무엇보다 저자의 마음가짐이 다르다. 매천야록은 심지어 본인이 발표한 책도 아니고, 주변 사람들이 과거 문집을 편찬하는 식으로 편찬해서 나온 책이다. 표현이 거친 것도 그 영향으로, 황현이 글을 쓴 것은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나 블로그 포스팅하는 것과 별 차이가 없다. 디시인사이드 정사갤 DB가 남아서 31세기에 전해진다고 하면 이건 유용한 1차 사료가 맞다. 하지만 이게 사실이란 이야기는 아니고, 신뢰도에서도 낮은 취급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같은 시기에 뉴데일리의 DB와 우리민족끼리의 DB가 발견된다면, 역사를 연구하는 입장에서는 후자를 더 높이 평가할 수 밖에 없다.
임오군란때 뒤질년이 안뒤지고 일제에 의해 뒤지니깐 미화시켜버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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