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3~4등급 쳐맞고 4년제 지잡 들어가면 답도 없을 것 같아서 생산직 하러 전문대 들어감

졸업 후 오퍼레이터로 취직하고 이제 2년 차 됐음

사진은 1년 차 때 영끌 찍어온거고

성과급 일정 비율 납입하는 퇴직연금 가입했는데, 연금으로 납입한 성과급은 연말정산에 반영 안된 거라 +401만 더해야 함

영끌해서 대충 7080만 정도 나온듯함

다른 생산직들 매달 230시간 일하니 뭐니 하는데

나는 21년 1월 ~ 12월까지 총 근무시간 2216 나오더라

매달 평균 185시간 정도 일하는듯함

4조 3교대 뛰고 있고 NNNN OFF EEEE OFF MMMM OFF OFF

전형적인 4근 1휴 / 4근 1휴 / 4근 2휴 형태임

옛날부터 밤새 게임을 오래 해서 그런지 밤낮 바뀌는 교대 근무 힘들진 않더라

근데 일 하다보면 현타 올때가 많음

와고 보면 정유 석화 오퍼는 8시간 중 실근무시간 1~2 시간이라고 빨아대는데

난 그 1~2시간 일하는 게 너무 현타옴

 1)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현장에서 일함, 당연히 눈 비 다 맞음.

 2) 석유를 원료로 하는 공장이라 냄새가.. 좀 심함 처음엔 적응 안 돼서 머리 아프고 속도 안 좋았음. 기름 냄새도 덤

 3) 가끔 노가다꾼이 하는 일을 해야 함. 나도 생산직 노가다 꾼이긴 한데, 정말 현타 옴.

고등학교 때 공부 열심히 안 한 것치고는 그럭저럭 사는 것 같은데

자식 키우거나 다시 고등학교로 돌아갈 수 있다면 오퍼레이터 쪽은 쳐다도 안 볼 거임

현실에선 생산직 부끄러워서 아무 말도 못 하고 다니는 중이라

마지막으로 생산직 vs 9급하면 9급 압승이라 생각함. 사람 수준 부터 차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