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대가자마자 관심병사 될뻔한썰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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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사
2020-09-22 17:56:35 (5년 전) / READ : 13275
자대가서 행보관이랑 면담하는데 갑자기 훈련소 소대장이 써준 기록부? 같은거 보더니
xx아... 너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돼있네? 이러는거임
나는 아버지가 멀쩡히 살아계셨으니 당연히 속으로 뭐지? 테스트인가? 아니면 내가 모르는 사이에 변을 당하셨나? 하면서 온갖 생각 다 함
잠깐 뭐라대답할지 고민하다가 나도모르게 ...예? 가 튀어나왔고 행보관이 다시 너 아버지 돌아가신거 아니야? 하고 물어보길래 아닙니다 멀쩡히 살아계십니다 이렇게 대답함
그러니까 행보관이 내게 그 기록부를 보여주는데 진짜 고등학생때 아버지를 여의었다고 적힘
너무 이상해서 쭉 읽어보니까 위에 전남 xx에서 태어났으며 이런 말이 적혀있길래 그제서야 훈련소 소대장이 나랑 내 앞번호랑 바꿔서 적은걸 눈치챔
내가 훈련소때 63번인데 62번이었던애가 전남출신이었거든
그래서 행보관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별일없이 면담 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