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실
채팅 0
게임 0
유물

남자가 여자보다 큰 유전적인이유

Minerals : 5,020,122,873 / Level : 대장 대장
2025-07-09 23:13:27 (6개월 전) / READ : 199


    1000008673.jpg

    사람의 Y염색체 (왼쪽)와 X염색체

    남성은 여성보다 평균 약 13 cm 더 크다. 하지만 이는 모든 생물에서 보이는 현상은 아니다. 일부 종에서는 암컷이 수컷보다 더 큰 경우도 많다. 최근 발표된 새로운 연구 (100만 명의 유전, 치료 기록 연구)에서 그 차이를 부분적으로 설명할 단서를 찾았다고.

    핵심은 키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SHOX 유전자다. 이 유전자는 X 염색체와 Y 염색체 모두에 존재한다. 여성은 X 염색체가 두 개, 남성은 X와 Y를 각각 하나씩 가진다. 연구진은 SHOX가 남녀 키 차이에 기여할 것으로 의심했지만, 두 염색체 모두에 같은 유전자가 있으므로 실제로는 각 염색체에서 다른 효과가 나타나야 한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진은 Y 염색체가 하나 더 있을 때 키가 얼마나 더 자라는지, X 염색체가 하나 더 있을 때와 비교했다.

    아주 드물게 사람은 X나 Y 염색체가 하나 더 많거나 적은 상태로 태어난다. 연구진은 영국과 미국의 3개 바이오뱅크 (총 참여자 약 100만 명) 데이터를 분석해 X·Y 수가 비정상인 1,225명을 찾았다. 예컨대 X만 하나 있고 Y가 없는 경우처럼 이미 작은 키와 건강 문제로 알려진 사례가 포함됐다.

    분석 결과, Y 염색체가 하나 더 있을 때 X 염색체가 하나 더 있을 때보다 키가 더 크게 늘어났고, 가설이 맞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 이유는 SHOX 유전자의 위치 때문이다. SHOX 유전자는 성염색체 끝자락 근처에 자리한다. 여성의 경우 두 X 중 한 염색체 유전자는 대부분 비활성화되지만, 염색체 끝부분에 위치한 유전자 일부는 여전히 발현된다. SHOX는 이 위치에 가까워 완전히 꺼지지 않는다.

    남성은 X에 있는 SHOX가 온전히 발현되고, Y 염색체에서도 SHOX가 추가로 발현된다. 따라서 남성은 여성보다 SHOX 단백질의 “발현량”이 약간 더 높아진다. 연구진은 이 차이가 남녀 평균 키 차이의 약 4분의 1을 설명한다고 계산했다. 나머지는 주로 남성호르몬 등의 생물학적 요인과 다른 유전적 요소가 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자들은 이번 연구를 “바이오뱅크를 활용해 미스터리를 한 단계 풀어낸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신고
    • 댓글이 0 개 달렸습니다.
    글목록 이전글 다음글
    글쓰기


    🎪공포/미스테리 관련글을 올려주세요!!🎪설윤 25.06.22추천 6
    프로필에 본인인증 여부를 표시하도록 개선 되었습니다. YGOSU2 25.12.26-
    오싹오싹 세게대전에 대한 알려지지 않은 미스터리 청담동백호15125.07.10-
    서천 기동수퍼 할머니 실종사건 생각대로12322025.07.10-
    이해하면 무서운 만화  코좆의무사시12625.07.09-
    슬픈 아이누족 코좆의무사시26725.07.09-
    파티마의 성모  코좆의무사시13325.07.09-
    완벽한 장면 청담동백호16725.07.09-
    어느 사람이 지식산업센터에서 겪은 일청담동백호15325.07.09-
    남자가 여자보다 큰 유전적인이유 청담동백호19925.07.09-
    루이17세의 미스터리청담동백호13925.07.09-
    신간/일본 미스터리 리뷰] 미쓰다 신조 - 축하하는 신부머리 청담동백호17125.07.09-
    아는 형님 군대휴가때 있었던 일poou12925.07.09-
    배우 박희진씨 자유로 경험담poou15825.07.09-
    마술사 이현우씨 공익근무 시절 경험담poou19125.07.09-
    친구 군대시절 겅험담 2poou10825.07.09-
    친구 군대시절 겅험담 1poou12825.07.09-
    교통사고 후 사라진 女운전자…11년째 생사도 몰라 생각대로12321425.07.09-
    실제 애나벨 인형에 관한 이야기 청담동백호27625.07.08-
    어느 사람이 격은 공포 경험담청담동백호11025.07.08-
    종교에서 말하는 사후세계가 없는 이유청담동백호13125.07.08-
    NYT "외로움 치료제라는 신상 독약" 청담동백호15325.07.08-
    시골 할머니집 경험담 poou15025.07.08-
    잠결에 귀신의 속삭임poou11725.07.08-
    고속도로 터널 경험담 (1)poou11825.07.08-
    하하 경험담poou12925.07.08-
    계곡 물에 빠진 여자poou16625.07.08-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