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유비소프트 게임은 항상 저평가를 받는다고 생각함
하지만 그렇게 저평가를 하는 사람들도 인정하는 유비소프트 게임의 강점은
엄청나게 광대한 배경의 오픈 월드를 만들어 내는 능력임
그 점에서 역시 유비소프트다운 게임이라고 느꼈음
이집트 사막과 강줄기와 오아시스 주변에 이루어진 마을과 도시들을 정말 엄청나게 잘 표현했음.
그리고 비교적 저평가를 받는 부분이 유기적이지 못한 서브퀘스트와 수집요소인데
수집요소는 그냥 지가 수집안하면 되는거라 노상관이고
서브퀘스트에 관한 불만은 과거 어쌔신 시리즈에 비하면 상당히 발전했음
몇몇 서브퀘스트는 메인퀘스트와 이어지고 메인퀘만 했다면 알지 못했을 디테일들을 설명해주는 역할을 함
그리고 스토리
이 부분에서 난 아주 만족했음
개인적으로 나름 잘 알고 있는 로마의 삼두정치에서 시저 시기와 그 시기 이집트의 프롤레마이오스와 클레오파트라의 왕권다툼
이런 역사적 시기에 대한 사전정보가 있다면 스토리도 매우 흥미롭게 볼 수 있음.
그리고 그런 시기에 맞춰 어쌔신 집단이 탄생하게된 기원까지 섞여 있는 아주 흥미로운 스토리였음.
그리고 아주 연출력이 좋은 컷신까지 포함되어있는걸 감안하면 위쳐3보다 더 스토리가 좋다고 느낌.
그리고 전투
어쌔신 크리드 기존팬들은 암살 플레이가 약해지고 일반 전투가 늘었다고 하지만
암살-암살-암살로 가는게 오히려 더 단순해서 노잼이었던 내 개인적인 취향으론
암살과 전투-저격을 종합해서 사용할 수 있는 지금의 전투 시스템이 더 재밌다고 느낌.
특히 전투는 가장 어려움 난이도로 하면 위쳐3보다 비교우위이고 다크소울에 가까운 느낌을 받을 수 있음.
가장 어려운 악몽 난이도로 해서인지 선악과 가진 막보스 잡을땐 진짜 다크소울 보스 잡는 기분이었음.. 존나 뒤져서 개빡치다가 겨우 잡음..;;
아무튼 전체적으로 아주 좋은 게임임
왜 어쌔신크리드 시리즈가 존망하려다가 오리진으로 숨 돌렸는지 알 수 있었음.
이보다 더 재밌다는 오디세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
그리고 곧있으면 나오는 발할라는 오리진과 오디세이의 연속 흥행에 힘입어 기대감이 엄청난 상황인데 빨리 해보고 싶어졌음.
딱하나 단점은 플레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림
그냥 메인 스토리 깨면서 레벨 좀 맞추려고 주변 서브퀘 좀 한건데도 50시간 걸렸음..
확팩은 시작도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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