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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블랙 변신 [2]

Minerals : 481,405 / Level : 일병 일병
2019-03-09 22:09:56 (7년 전) / READ : 573
    프렌치 카프카에 단편소설 변신을 읽었다
    주인공인 남자가 어느날 눈을 떠보니
    벌레가 되어있다는 설정이였다
    일어나보니 온몸이 벌레처럼 변해 당황하였지만 그것도 잠시
    주인공은 벌레가 되어도
    가족들을 먹여살릴 일자리를 걱정하였다
    주인공은 밤늦게 까지 일을 하며
    집안에 빛을 갚아나가고
    돈을 가져다 주는 착실한 효자였다

    하지만 그렇게 변한 모습을
    가족들이 바라보았을때
    가족들은 놀람과 혐오의 표정이 섞인
    얼굴들로 주인공을 바라보았고
    힘겹게 문을 열고 나온 벌레가된 주인공을 
    다시 방에다가 몰아넣었다
    그래도 변한 처음에는
    주인공의 여동생이 밥을 챙겨주고
    방을 청소해주며 오빠를 보살펴 주었다
    하지만 가족들은 
    얼마안가 주인공 걱정보다는
    주인공이 벌어다주는
    돈을 걱정하기 시작하였다
    주인공이 돈을 벌어다 주지않으면
    집은 빛더미로 쌓이게 될것이니 말이다
    힘이 없어 일을 나가시지 못한다는 
    주인공 아버지는 숨겨놓은
    비상금을 꺼내놓았고 옷을 챙겨입으며
    다시 일을 하기시작했다
    엄마와여동생도 남의집 잡일같은것들을 
    도와 돈을 벌여들었다
    여동생은 벌레에게 맞는 음식들을 
    챙겨주며 방청소를 해주다
    엄마와의 트러블로 인해
    마음이 상했고
    그 트러블의 원인인 벌레에 대한 관심이
    점점 줄어들었다 
    이제는 밥을 먹지 않아도 신경쓰지 않았고
    청소도 대충해주었다
    집안에 있던 하녀도 벌레의 충격으로
    떠났고 새로운 할머니가 하녀로 들어오게되었다
    그래도 돈이 부족하여
    짐을 주인공 방으로 다 옮기고
    다른 방에 세를 내주게 되었다
    주인공은 짐더미속에 갇혀있게되었다
    예전에는 빛이라도 들어왔지만
    지금은 먼지속에 갇혀 생활하게 되었다

    그러다 세입자들이 방에서 울리는 
    동생의 바이올린 소리를듣고 
    더 자세히 듣고싶다며 밑으로 동생을 불렀고
    가족들과 세입자들은 다같이 바이올린 노래를 듣고있었다
    벌레는 그들이 바이올린을 제대로 듣지못하고 제대로 들을수있는건
    오빠인 나밖에 없다며
    바이올린 소리로 다가갔다
    세입자들은 벌레의존재에 화가나서
    환불을 요청하였고
    아버지는 사과를 던지며
    나를 방으로 몰아넣었다
    그 사과는 등에 박혔고
    섞고 썩으며
    힘이 점점 빠지게 되었다
    결국 먼짓더미인 방안에서 
    숨을 거두었다
    하녀인 할머니가 시체를 발견하고
    그것을 발견한 가족들은
    해방감과 안도감을 표했다

    가족들은 다시 새 삶을 살아갔다

    느낀점: 가족들들 위해 자신은 돌아보지 못하여 벌레가 되어버리고 말았지만
    정작 주인공의 덕을 본 가족들은
    변해버린 모습만 바라보았고
    그 모습또한 점점 안좋은쪽으로 변해갔다
    하지만 주인공은 정작 벌레가 되어서도
    제일먼저 가족들을 생각했고
    방안에 몰아넣고 
    밥과청소도 더욱 안해주었지만
    혼자가 되었다는 외로움에
    몰아넣을것을 알고 다시 다가간
    벌레가 느낀 외로움과
    가족들의 행동이 너무 대조되었고
    등에 박히 사과가 단순히 타격을 준 물건이 아닌 가족들에게 버림받은 외로움과 배신감이라 느꼇다
    혹시 가족들이 벌레로 변해버린 주인공을
    돌아보고 과거를 고마워하며
    이해해 주었다면
    사람에서 벌레로 바뀌었듯이
    벌레에서 사람으로 다시 바뀌지 않았을까



    사과던진 장면이 어느부분인지 모르겠는데 
    그냥 적음 아마 저때 던진건 아닌거같은데 그냥적었음
    다시 읽기 귀찮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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