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하포드는 상상해보라고 한다. 한 나라의 경제를 지휘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이후 한 나라 경제지휘권을 가진 A에게 어떤 경제정책들을 필 수 있는지 설명을 해준다. A는 질문을 하고 의문을 제시한다. 그러면 하포드는 다시 대답한다.
경제신문을 읽는 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도통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이해가 안 가서 읽는 것을 포기한다.
최저임금, 주80시간 근무제 등 사회파트의 기사는 읽더라도 인플레이션, 통화 정책에 관한 경제 파트의 기사는 읽기 꺼려진다.
하지만 이 책은 수요와 공급이라는 기본적인 고등학교 지식만 가지고 모두 이해할 수 있었다. 쉽지만 깊이 있는 내용들이 많다. 책 형식도 질문하고 대답하는 형식이어서 옆의 똑똑한 경제학과 친구가 나한테 설명해주고 내가 그것에 대해 따지는 느낌이 든다.
불황이 일어났을 때 왜 화폐를 찍어내는지, 왜 국가 주도 사업을 하려고 하는지, 그리고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는 왜 나오는지, 이런 것들이 궁금하다면 강력 추천하고 싶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