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헬조선에서 제대로 된 뭔가를 해보려고 한들 답이 없다.

마치 중국집에 배급되는 춘장 생산하는 공장이 한국에 단 1곳이라 병신같은 싸구려 춘장으로 만든 중식요리만

먹어야 하는 한국인 입장에서는(거기에 이미 혓바닥이 적응되어 있으므로) 중국식 향신료 들어간 

정석, 전통으로 만든 마파두부 먹고 인상을 찌푸리고 마는 사이비 미식가 신세인 것과도 같음.

한국인에게는 그냥 흔하고 대중적이고 편하고 싸고 가볍고 단순한 수준이 어울린다.

뭐 좀 써볼려고 하면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같은 조무사 코스프레가 나오질 않나

'내가 읽은 책은 권위있는 대학 어쩌구 교수가 쓴 책인데?'

이러면서 존재하지도 않는 환상을 끼워넣질 않나.

권위에서 지식이 연역되는 놀라운 논리.

정작 논리철학 10페이지는 커녕 경험론 철학서를 읽어본 적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

똥이나 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