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빚이 갑자기 생겨서 25살때 휴학을 거쳐 결국 국숭세단 공대를 자퇴하고 현재 30살 고졸 무스펙, 지금 일하면서 영어 공부하면서 타 대학 편입 준비룰 하고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에 어느 정도 생활이 안정되기 시작하고 일했던 경험중에서 병원에서 야간 일한게 인상깊었고 전망이 그나마 있어보여 편입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완전 비동일계 간호학과로 가는거라 3학년으로 편입하더라도 적어도 3년은 다녀야해서 돈이 많이 필요해서 쉽사리 편입시도를 못하고있어요.
숨쉬듯이 돈만 모으고, 편입기출문제 풀고, 토익이랑, 아이엘츠 공부하고 가끔 운동하면서 지내고있는데,
지금 돈 모울려고 들어와있는 병원 파견직(2년 넘게 근무 가능, 실제로 10년 넘게 근무중인 분 있음)이 교대근무지만 일 자체가 편하고 세후 월 270~280은 받아서 자꾸 현실에 안주하게됩니다.
지금 하지 않으면 어떤 것도 되지 않는 걸 아는데도 .아무리 빨라도 30대중반에야 간호사가되고 좋은 병원에 못들어갈거라고 생각하니 더욱 침울해져요.
게다가 주변에선 전기, 위험물, 산업안전 산업기사자격증이 있어서 차라리 협력업체 공무직이나 건설 안전관리사나 되라고 말하기도 하고
정신 좀 차리게 따끔하게 야단 쳐 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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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에 뜻이 그렇게 있다면 어쩔수 없지만 인생 쉽게 가실 수 있는 자격증 정도에요 전기가 특히 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