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 쉬운 수능정도로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얕본 내가 한심하다. 단순무식 암기는 맞지만, 양이 너무 방대하더라 ㅎ.
수능은 나름 합리적인 시험이라 문제를 틀리면, 아 내가 실력이 부족하구나 하고 공부했는데, 공시는 진짜 너무 막 내더라. 영어같은 경우 쓰레기 사설 모의고사급으로 논리가 약한 문제도 있고, 어휘문제는 엿먹으라는 문제가 대다수이고. 예전에 공시 2년 넘어가는 사람들 보고 한심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 1-2문제 차이로 떨어져서 계속 하는 분들도 많다는걸 깨달았다. 수능보다 쉬운 시험은 맞음. 근데 합격하기는 진짜 어려운거 같다. 주위에서 뭐 누구는 3개월 6개월 합격했다더라는 소리 듣고 공시 무시하는 사람 있던데, 직접 해보시면 그 분들이 얼마나 대단한 분들인지 알거임.
![]() |
![]() |
근데 양이 진짜 엄청나더라ㅋㅋㅋㅋ
단언컨대 9급무시하는놈들은
9급 개념서 두께 안 본놈들임ㅋㅋ
각 과목당 개념서만 최소 500페이지인데 소름인건
문제가 거의 없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