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에 있어서 다른 마케팅, CS, 법적 이슈 관리, 유통 이런 중요한 부분 싹 다 빼놓고 회사 내부 '개발팀'이라는 곳에서 필요한 3가지 가장 중요한 파트는 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 이 셋이다
너가 말한 개발자 100명이란건 프로그래머 100명이라는 의미일텐데 이건 돗단배에 모터만 사방팔방으로 100개 달린 배가 세계횡단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이랑 같음
게임이 계속 업데이트되고 유지되고 필요한 부분을 채워나갈수 있는 갓겜이 되려면 기획과 그래픽이 뒷받침되는 상황에서 게임 프로그래밍 스킬을 가진 능력자가 필요한거지, 프로그래밍만 잘한다고 갓겜이 짠하고 탄생되는게 아님
모바일 게임만 하더라도 유저야 그냥 잊을만하면 뜨는 업데이트 스토어에서 누르고 들어가서 게임하는 거랑 달리 게임회사에서 그 업데이트란 몇달전, 심지어 몇년 전부터 기획하던 부분을 드디어 라이브로 보내기 위해서 수 많은 검토, 개발, 검증의 과정을 거치고 거쳐서 나온 업데이트임. 프로그래머들만 뭉쳐서 이걸 다 자기 생각대로 만들었을까?
너가 말한 건 '요리'만 할 줄 아는 쉐프 100명이 음식점을 차리면 어떻게 될까 라는 거임
아무리 잘난 쉐프가 100명 있어도 한식을 팔지 포차를 차릴지 양식 패밀리 레스토랑을 차릴지는 리더와 그 밑에 부수적인 일을 담당할 사람이 필요한거임. 막말로 쉐프가 100명이라는 가게는 규모가 엄청 큰거고, 홀 서빙, 재료 주문, 캐셔, 마케팅 등등 들어가는 인력도 어마어마하지. 쉐프가 많고 실력이 좋다고 쳐도, 이 식당 좋다! 라는 평을 만들수 있는 갓식당을 만드려면 운영하고 관리하는 사람의 역량이고 그 밑에 쉐프와 홀서빙과 마케팅 전략과 가격 책정법을 정하는 부수적인 사람들이 합쳐져야만 하는거임
컴공출신들도 대부분이 코더라서 개발자는 원래 구하기가 힘듬 베스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