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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될 사람이랑 배그 세번째 후기 [25]

Minerals : 1,772,988 / Level : 하사 하사
2017-09-01 09:23:03 (8년 전) / READ : 11269

    어쩌다 보니 꾸준글이 된거 같다.

     

    그냥 소소하게 적는 일기장 같은거니 가볍게 읽어줄 사람만 읽어주길 바래

     

    어제는 평일이었지만 둘다 퇴근 후 중간지점인 홍대에서 만났다.

     

    결혼 준비때문에 살좀 빼야하는 지라 홍대의 수많은 맛집을 뒤로하고 샐러드집 가서

     

    풀때기만 우적우적 씹어먹었다.

     

    그리고 배그 가능한 피씨방을 좀 찾아봤더니, 홍대 맥도날드 건너편 SPAO매장 지하2층에

     

    VRIZ인가? 하는 피방이 다 깔려있고 렉없이 플레이 가능하더라.

     

    근데 오히려 그렇게 딱 붙은 자리 피방에서 하니까, 사람들 소리 때문에 사플도 잘 안되고

     

    여자친구 화면 보느니라 내꺼에 집중이 안되서 별 성과없이 2시간 정도 플레이 하다 나왔다.

     

    개인적으로 아쉬워서 집에가서 솔로 한판 돌리고 자려고 했는데 뙇

     

    KakaoTalk_20170901_091440413.jpg

     

    솔로 처음으로 치킨 뜯뜯 해서 기분 넘나 좋았다.

     

    나는 주로 사람 없는 외곽쪽 집 2~3개 있는 곳으로 첫 파밍을 선호하는데, 나랑 거의 동시에 낙하산 도착한 놈이 한놈 있었다.

     

    서로 다른집으로 허겁지겁 달려가서 총줍고 있었는데 운좋게도 난 첫집에서 샷건 나오더라.

     

    금마가 먼저 먹고 왔는지 갑자기 뒤에서 피격 당했는데 샷건빨로 한방에 킬해서 초반 버텨냈다.

     

    주변 집 다 파밍하고 자동차 레토나 있길래 그거 타고 자기장 살펴보니 빌어먹게 밀리터리베이스쪽에 형성되더라.

     

    통곡의 다리 건너야해서 아.. 이거 검문있겠는데 속으로 생각했는데 자기장 외곽쪽 다리 선택해서 풀악셀 밟으니

     

    별다른 저항없이 건너게 되더라. 아 내 아래로 보트슝 ~지나가길래 손흔들어 주고싶었다.

     

    밀베 섬 가서는 고지대 선점하고 차 버리고 그나마 있는 풀숲에서 기어다니는데

     

    언넘한테 뒤 잡혀서 죽기 직전까지 갔다. 다행히 사각지대를 발견해서 치료하고 자기장 거의 끝쪽 지대에 오래 숨어있으니

     

    자기장 압박 느꼈는지 폴짝 뒤어가더라. 바로 복수 뚝배기 깨줬다. 최종 자기장은 밀베 건물쪽으로 계속 형성되서

     

    드넒은 활주로 달려갔는데 별 총격은 없더라 ㅋㅋ. 다행히 위치 잘잡고 머리 보이는 적 한놈 더 잡아주고,

     

    최종 1:1 상황이 되었다. 위 사진 보면 알겠지만 딸피로 우승했는데. 서로 거의 동시에 발견한 상황에서 총을 쏘기 시작했고

     

    나는 헤드샷 저친구는 몸샷을 쏴서 운좋게 승리해따. 내 계산으로는 4킬인데 왠지모르지만 3킬 우승으로 나오더라.

     

    드뎌 솔로 첫 치킨도 해보고 듀오 치킨도 뜯어보고 나중에는 스쿼드도 기회되면 해보고 싶다.

     

    모두들 즐 배그 하자 와고인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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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nner winner chicken dinner
      영미권에서 좋은 일이 생겼을 때 말하는 관용구. 유래는 블랙잭이다.

      옛날 라스베가스의 카지노 지하에는 식당이 있었는데, 그 곳 저녁메뉴의 닭고기 요리가 $1.79였고 블랙잭의 기본 배팅이 $2 였다고 한다. 그래서 승리하여 돈을 따게 되면 저녁식사는 닭고기 요리로 할 수 있다는 뜻으로 쓰였다고 한다

      게시글 1등 한 사진에서 나오다시피 이겼닭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으로 바꿔 쓰인거라고 보면 됌 베스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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