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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04 강스포)콘크리트 유토피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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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rals : 983,361 / Level : 재벌
DATE : 2023-08-15 01:13:56 / READ :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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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 오펜하이머 보러 갈 생각이었는데 마누라가 귀찮다고 하루 앞당겨서 걍 이병헌 믿고 보러갔는데


감독이 본인 영화의 장르를 이해 못 하는거 같다


이 영화가 왜 문제인지 모르는 애들은 영화 서술방식이나 구조가 이상하다는걸 모르는거 같음


영화는 드라마 집중한답시고 배경설명 전부 잘라먹고 천재지변같은거로 세상이 멸망직전까지 된 상황을 보여줌

세상은 멸망하지 않았다는둥, 구조대를 기다린다는둥 이런건 단지 일부의 희망사항일뿐이고

스타트 설명이 없었지만, 영화 내내 묘사된 상황으로는 이미 절망적인 상황임.자급자족이 불가능하고

먹을거라고는 붕괴된 잔해물에서 통조림같은걸 찾아내야만 상황인데 날씨까지 혹한이라 ** 극단적인 상황임

애초에 구조대를 기다린다는거 자체가 말도 안됨.그냥 손가락 빨고 굶어죽나 구조대 기다리나 타임어택할건가?

때문에 이야기의 큰 사건을 담당하는 거주민제외 퇴거조치를 시키지 않았더라도 언제든지 분쟁이 벌어질수 있는 상황이란 소리임


근데 그런 상황을 상정해놓고 인간의 도덕성을 따지고 있을거면 굳이 왜 이런 세계관을 만들어놨음?


하고싶은 말은 알겠는데 배경설명을 안 해놨으니 작품이 디스토피아냐 포스트아포칼립스냐 갈릴필요도 없이

완전한 포스트 아포칼립스인데 세상 붕괴시켜놓고 도덕성 얘기하는게 모순적이고 어이가 없음


이게 더욱 부각되는 부분은 주역의 세명의 캐릭터가 웃음나올정도로 확연하게 구분을 지어놨다는건데


이병헌이 맡은 영탁은 생존을 위해서 온갖일을 벌이는 나쁜 지배계층을 나타냄

부동산매매 사기를 당하여 아내와 딸에게 외면받았으며 천재지변으로 가족을 잃었음

하지만 영탁은 입주민의 대장이 되서 입주민의 생존과 관련해서 온갖일을 벌였는데

그럼 이 영탁이 행한 행동을 나쁜 권력자가 행한 나쁜행동으로만 봐야하는거임?

능력없는 나쁜 권력자가 만든 세상이라 언젠가는 붕괴되리라는게 말이냐 방구냐?

이병헌 개인의 연기를 떠나서 캐릭구조자체가 ** 이상함 나쁜캐릭터를 만들어놨으면서

불쌍한 면모를 보여줌 ㅋㅋ


박서준이 맡은 민성은 평범한 소시민이 타락해 간다는 고리타분한 평면적인 캐릭터를 나타내는데

뒤의 명화캐릭터랑 더불어서 이 캐릭터는 관객이 상상하는 고대로 행동하고 말그대로

인간성을 잃은 인간의 최후를 나타내는 역할임.근데 의도가 너무 뻔하다 보니 걍 캐릭자체가 밋밋함


그리고 가장 심각한건 박보영이 맡은 명화

극한의 상황에 닥치더라도 인간성을 잃지 않으려는 고결한 캐릭터를 나타내고 있음.

근데 ** 문제는 지금 세상이 멸망직전의 상황이잖아!! 영화 내내 절망적인 상황에서 파국으로 치닫는 상황까지

개인이 선함을 유지한다고 그게 언젠가는 보답받으리라는 허무맹랑한 소리를 포스트 아포칼립스에서 봐야하나?


아니면 인류의 역사가 증명하는 전쟁과 약탈이 반복되어 왔던 사회에 대한 개념자체가 부족한거임?

주제가 장르랑 너무 동떨어진거 아니냐?

때문에 캐릭터가 발암이니 뭐니 하기전에 그냥 역겹기만 하다


특히 웃긴거는 작중내내 주위일대 전부를 뒤져서 멀쩡한 잔해가 없는걸 확인했는데 도대체 명화는

다죽어가는 남편이랑 얼마만큼을 걸어서 생존자가 살고있는 아파트잔해까지 도망친거임?

억지 주제때문에 엔딩속 아파트단지에 착하고 선한 인간들만 산다고 쳐도

거기 규모상으로 인원은 황궁아파트보다 적을텐데 주변에 약탈하는 생존자는 전혀 없는거임?

그리고 황궁아파트에서 일대 주변을 싹 탐색해도 식량찾는게 ** 어려웠는데 그 적은 인원으로

대체 어떻게 여태까지 살아남은거임?

게임속 채집하는거마냥 식량이 막 떨어지나?

이건 그냥 설명을 안 해서 몰입을 시키려는게 아니라 전체 서사구조와는 정반대로

특정캐릭터에 의도적인 설명을 억지로 밀고 자빠졌으니 이야기 전체가 구멍투성이지..


영화의 의도를 이해 못 하겠는건 아닌데 그럴거면 설명을 하던가 뚜렷한 당위성을 부여해야하는데

억지로 인간의 도덕성만 강조하는 꼬락서니를 보면

거의 고전이 되어버린 사이버펑크 세계관을 보는거 같은 기분임


결론은 좋은 배우들 데려다가 cg로 돈**이나 한 **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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