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3년 개봉한 엑소시즘 공포의 금자탑 '엑소시스트'. 50년 만의 새로운 속편 영화 <더 엑소시스트(The Exorcist: Believer)>의 공포스러운 포스터가 첫 공개됐다.
오컬트 영화 붐을 일으킨 '엑소시스트' 1편과 직접 연결되는 이 속편의 감독은 역시 호러 영화의 걸작 '할로윈' 시리즈의 리부트를 성공시킨 데이비드 고든 그린이 맡았으며, 현대 호러의 명가 블룸하우스가 제작을 맡는다.
속편은 3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원작에서 리건의 어머니 크리스 맥닐 역을 맡았던 엘렌 버스틴의 복귀가 확정됐다. 악마에 사로잡혀 목이 360도 회전하는 소녀 리건을 연기한 린다 블레어 역시 자문으로써 촬영을 지켜봤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분명 한때는 귀엽고 천진난만했을 소녀가 악마에 빙의되어 섬뜩한 표정을 짓고 있다. 악마에 사로잡힌 소녀는 쌍둥이, 혹은 쌍둥이처럼 보이는 구도다. 한쪽 소녀의 이마에는 십자가의 상처도 보인다.
출연진으로는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2022)의 레슬리 오덤 주니어, <유전>(2018)의 앤 도드, <나이트북: 밤의 이야기꾼>(2021)의 리디아 제웻, '해리엇'(2019)의 제니퍼 네틀스 등이 있다.
유니버설 픽처스 배급으로, 2023년 10월 13일(북미) 개봉.
(출처: THE RI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