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딱 전역한지 두달째되는 사람인데요

두달밖에 안됐는데 군대에서 뭐했는지 가물가물하네요;

군대갔다온건 맞는건지 의아하기도하고. ㅋㅋ

시간 후딱가더라구요 뭐 지나고나서 생각했을때의 이야기지만요

(사실 병장시절에 한달 남겨놓고 정말 시간과 정신의 방에 있는 기분.

 이등병시절보다 더 힘들었던 말년병장시절..

그나마 말년에 유격해서 시간이 좀 빨리 간 듯)



여기서 아직 미필자분들한테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늦었다고 생각될때 군대는 바로 신청해서 가야합니다

저도 참 많이후회했었지요 21살 여름에 군대갔는데

이미 고참들이 저랑 동갑인 사람들이 태반이었어요

나보다 어린애가 고참이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인건가..

군대는 무~~조건 일찍가야합니다

(제가 본 가장 빨리 군대온 사람은

19살 10월에 온 사람이었지요 영창도 수도 없이 갔다오고

군생활 파란만장하게 했지만 결국 21살에 집에 가더라구요.

난 21살에 군대왔는데.)



그리고 개념챙겨서 적극적으로 열심히 하려고하면

어떤 선임도 미워하지 않을 겁니다

전 후임보다 선임들이랑 더 장난많이치고 재미있게 군생활했거든요

그래서 힘든게 거의 없었어요 물론 주특기나 훈련상황에선 욕도 많이먹고

얼차려, 맞기도 많이맞았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다른 동기들이나

다른선.후임보단 군생활을 잘한편인거같네요

딱히 잘할거없습니다 그저 빨리 크게 적극적으로 센스있게 하면됩니다

(좀 어려운가 ㅋㅋㅋ) 아무튼 군생활 별거아니니까 힘내세요



p.s 보직같은거 필요없습니다 그냥 다~ 군대에선 할수잇는거만 시키니까요

못하는거 절대안시키니까요 그냥 가세요 저도 뭐 그냥가서 군생활다했습니다~~

어떻게든 좀더 편하게 군생활하려고 하는 분들 많은 거 같은데

그런거 필요없고 그냥 군생활 적응빨리해서 선후임들이랑 잘지내는게 최고~~

보직마다 다 장단점이 있는거니까요 행정병이라고 다 편한거아니고

운전병이라고 다조은거아니고 땅깨라고 무조건힘만든거아니구 다 장단점이있어요~

저는 그냥 맨몸으로가면서 내운을 시험해보자 싶은 마음으로 갓다가

-----박격포 다뤘었지요 뭐 그땐 힘들었지만 지금생각해보면 그냥조또아님~~

차라리 행정계원 이런거했으면 자살햇을수도.. 장단점이 있는거니까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