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나 일병때 겪었던 귀신본다는 고참썰

내가 이등병때도 많은 장상병 고참이 귀신본다는 썰은 잠깐 들었었음

그 장상병은 착하고 애들 잘 안갈구고 얌전했고 인상도 좋았고 편하게 대해주었는데

내가 일병달때 내무실에 병장들이 그 장상병한테 하는말이 너 아직도 그 미친년이 보이냐? 라고 하는것임

계속 듣고 있는데 어이가 없었음 장상병 눈에는 보인다는 그 귀신썰들이 나오기 시작함

병장들은 너 군생활힘들어서 귀신핑계로 뺑끼쓴다는 눈치로 비아냥 거리기 시작했음

몇일이 지나고

자는데 뭔가 시끄러웠음

나는 옆내무실에 병장한두명이 놀러와서 장난치는줄 알았음

어제 너무 시끄러워서 싸움난거냐? 라고 물어보니 후임병이 말하기를 어제 장상병이 잠꼬대로 나좀 그만 대려가라고 끙끙댔다고 함

그소리에 놀라서 병장하고 불침번까지 와서 몇명이 잠에서 깨서 장상병을 잠에서 깨움 장상병이 온몸에 식은땀을 흘리면서 헐떡헐떡 거림

류병장이 장상병한테 악몽꿨냐? 라고 말하는데 장상병이 깨워줘서 고맙다며 류병장님 아니었으면 난 죽었을거라고 함

류병장이 뭔 개소리를 하냐고 갈궜는데 평소에 가끔 보였던 여자가 새끼줄로 자신의 허리를 감고 강쪽으로 끌고 갔다고 함

꿈얘기를 하면서도 장상병이 자꾸만 허리가 아프다며 자신의 허리를 만지다가 헉하고 놀래더니 류병장 허벅지를 잡더니 이상하다고 함

류병장이 아놔 새끼 하면서 허리에 뭐가 어쨌는데 하면서 허리를 후레쉬로 비쳐본순간 허리에 정말 휘감은 새끼줄 무뉘가 쌔게 방금 휘감은것 마냥 빨갛게

새개져있었다고함

류병장이 어이없어서 너 방금 새끼줄 어디다 숨겼냐며 갈궜는데 장상병은 절대로 속이는거 아니라고 믿어달라고 함

1~2년이 흐른후 나는 군대를 전역하고 친한 후임병과 연락이 닿아서 군대있을때 고참들과도 연락이 닿음

류병장은 가구회사에서 일하고 내 후임병은 학원강사조교로 있고 장상병 소식도 물었는데 무당됬다고함

세상 별일 다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