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이고수하면서 글 처음 써봐요
댓글 쓸지 말지 고민 많이 하다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다 싶어서
간단하게 제 이야기 써보려고 해요
저같은 경우엔 2012년 삼수 마치고 생각했던것보다 결과가 좋지 않아서 집에서 폐인처럼 시간 보내고있었는데
2012년 12월 14일에 집으로 집배원 한분이 찾아 오시더니 본인이 직접 수령해야 하는 것 이라면서 우편물을 주고 가시더라구요 (그게 상근예비역 됐다는 통지서 였어요)
'이게 뭐지..?' 싶어서 뜯어봤는데 2013년 10월 29일 오후2시에 상근예비역 자격으로 306보충대로 입대하라고 집으로 온 통지서 더라구요
처음에는 나이가 차서 강제로 군대 보내지는건줄 알고 놀라서 형한테 이게 뭔가 보여줬더니 '일단 다음 날 이야기하고 좋은거니까 자라'
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흘러 2013년 2월이 됐는데 상근으로 입대할지 말지에 대한 이야기로 형이랑 크게 싸웠어요.
" 너 상근으로 갈거냐, 지금까지 공부 한게있는데 상근 입대날짜가 10월 29일이다. 그럼 수능은 11월 초인데 어차피 수능 보지도 못할텐데 그때까지 뭐 할거냐"
저는 저 나름대로 "상근 갈때까지 일 하겠다, 그리고 상근으로 가서 퇴근하고 자기 시간 있다고 하니까 그 때 공부하겠다."
이런 이야기들로 치고박고 싸웠는데 결국 형이 자기가 돈 벌어서라도 저 학원보내줄테니까 상근 포기하고 2013년 (4수 울먹울먹..)에 수능보고 현역으로 가라. 해서 저는 결국 2013년 10월달 상근을 포기하고 그 해 수능을 보고 이제 현역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었죠. 근데 운이 좋게 2014년 3월 25일에 다시 상근으로 오라고 집으로 집배원분이 다시 통지서를 주고 가시더라구요 그래서 이건 하늘이 준 기회다 해서 2014년에 입대해서 지금은 시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