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고어좁이보직 써 놨는데요.. GOP에 올라가면 보통 일반소총중대가 철책경계섹터들을 나눠서 담당하게 됩니다. 반면에 중화기 중대는 파견근무를 가는게 보통이죠. 81mm 같은 경우는 역할을 가지고 고정파견을 나가지만, 직사화기소대 (k-4 , 90mm) 같은 경우는 곡사화기가 아니라 화력지원에도 철책경계에도 알맞지 않은 주특기이죠. 그러다보니 분대별로 찢어져서 소초지원근무를 나가게 됩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52-53통문, 55통문, 민통선(수색중대),후방CP 로 찢어졌고, 저 같은 경우는 55통문에 주로 있었죠. 통문 옆에 작은 대기소초랑 탑초소 있는거 가보셨다면 아실겁니다. 그걸 6~7명이서 담당을 한 것이죠. 그리고 루틴을 돌면서 파견교대를 할 때 후방CP에서 2~3주씩 대기를 하는데, 이 때는 대대섹터전역에 각종지원을 다닙니다. 그래서 소대원들이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어디 소초가 밥이 맛있다느니 꿀이라느니라는 정보를 많이 공유하죠. 저희 때는 수색중대가 가장 편한 곳 중 하나였고, 같이 생활하던 수색중대 아저씨들도 저희랑 크게 다르지 않게 편해보였습니다. 연병장,취사장만 봐도 알 수 있죠. 본인들도 그렇다고 합니다. 후방CP에서 5대기 역할을 하다보면 GP에서 비상이 걸릴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면 지원중대장 역할을 하는 저희 중대장이 GP에 올라갔었는데, 그러면 저희소대 인원들을 3~4명 데리고 같이 가죠. 그걸 제가 경험했었던거고요.
5사단 수색중대 수색대대 이야기가 나와서, 제가 직접 생활해 본 곳 이야기였기에 편하게 이야기하다보니 개꿀이라는 표현 때문에 님이 발끈하신 것 같은데, 비하할려거나 하는 의도는 없습니다. 그리고 작성자에게 정보를 주는 차원에서 일반적인 평가가 수색중대가 그래도 수색대대보다는 편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을 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