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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제일 불편했던게 뭐임? [9]

탈퇴한 회원입니다
2017-06-18 20:26:10 (9년 전) / READ : 801

    난 개인적으로 문명인답게 배변활동을 할 수 없었던 것

    훈련때면 야생동물마냥 산이나 들에 싸재끼는게 너무 싫었음

    여름엔 벌레들이 우글거리고 겨울엔 너무 추워서 바지를 까는 행위 자체가 지옥같았음


    야삽으로 땅파서 간이 화장실 만들기->똥->파놓은 흙으로 다시 매꾸기-> 휴지로 똥싼자리 표시해놓기 


    이 무한 반복이 너무 싫었음

     

    참고로 똥싼자리 표시는 중요한 에티켓으로 제한된 지역에서 똥쌀만한 자리는 한정적이라 

    표식이 없으면 야삽으로 땅파다 똥 나오는데 기분 좆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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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이 9 개 달렸습니다.
    • 9년 전
      잠잘시간 부족한거
    • 존나 많을텐데 이거 쓸때는 생각이 안나네
    • 혹한기때 야산에서 변보고 일어나니 변에서 김 모락모락 나는거 보고 컬쳐쇼크
    • 9년 전
      맨날 새벽위병소근무
    • 9년 전
    • 9년 전
      그냥 그 안에 틀어박혀있는거 자체가 힘듬 끝도 안 보이고
    • 전장 피로 경험시킨다고 마일즈 3일간 4시간잤음
    • 9년 전
      난 신기하게 훈련때 똥이 안마려웠네.. 유격이나 혹한기처럼 장기훈련때도 안마려웠음
    • 9년 전
      교기대라 개꿀빨긴 했는데 비와서 밤에 신호등나갔다고 새벽에 자다가 끌려가서 비쳐맞으면서 수신호할때나 지역행사때 끌려가서 신기 존나잡는거 명절때도 14~16시간 동안 신기잡고 수신호하면서 멘탈 많이 깨졌었지 시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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