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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기동수퍼 할머니 실종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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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0 08:09:08 (6개월 전) / READ :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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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1월 24일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읍 화성리 295-16 기동슈퍼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 및 화재 사건.



    1. 2008년 1월 24일 오전 6시 경. 충남 서천군 종천면

    2. 물류운송기사였던 박씨는 트럭을 타고 늘 가던길로 출근하고 있었다.

    3. 중간쯤 갔을까, 여전히 겨울이었던 탓에 6시는 아직 해가뜨려면 먼 시간이었는데도

    4. 컴컴한 와중에 길 저쪽 너머에서 불그스레한 노을같은 것이 보이는 것이었다. 

    5. 박씨는 이상하다는 생각은 했으나, 해가 일찍 뜨려나보다 하며 별로 마음에 두지 않았다.

    6. 그러나, 이윽고 트럭은 그 불빛의 근원지 옆에 다다르게 되었다.

    7. 박씨가 본 불빛은 노을이 아니라 화재현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줄기였다.

    8. 슈퍼마켓이 불타고 있었다.

    9. 곧, 소란이 일자 인근 마을사람들이 슈퍼로 하나둘 모여들었고,

    10. 사람들은 금방 불타고있는 슈퍼에서 먹고살던 김순남(73) 할머니의 존재를 상기했다.

    11. 그러나 슈퍼는 앞,뒷문 모두 잠긴 상태 였던 까닭에, 마을주민 누구도

    12. 불타는 슈퍼안으로 발을 들이지 못했다.

    13. 결국 화마는 슈퍼를 전소시킨 후에야 비로소 잦아들었고

    14. 경찰이 출동해 화재가 일어났던 '기동슈퍼'의 잔해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15. 할머니 생각으로 침울한 표정에 빠져있던 주민들은 경찰들의 대화 도중에

    16. 충격적인 내용이 오가는 것을 듣게된다.

    17. '시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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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무리 찾아도 할머니의 사체는 발견되지 않았고,

    2. 전소되고 남은 잔해들 중 할머니의 흔적이란 안방 장판 한켠에 묻어있는 혈흔이 유일했다.

    3. 검시 결과, 혈흔은 사라진 김순남 할머니의 것임이 드러났다.

    4. 자택은 앞, 뒷문 모두가 잠긴채 불타 사라지고, 잔해에서는 혈흔이 발견되었다ㅡ

    5. 경찰은 본능적으로 타살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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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시체가 없다.


    현장은 모두 다버렸으므로 혈흔 이외의 흔적을 찾기에는 글러먹은 상태였고


    오전 6시부터 이미 불에타고 있었으니 목격자를 찾는 것 또한 어려운 일이었다.


    '면'단위의 마을에서도 약 300M나 떨어진 위치에 있었던 슈퍼였던 탓에


    그날 물류운송기사가 아니었다면 발견되는 시간은 더더욱 늦춰졌을 것이었음이 분명했다.


    때문에 경찰은 사건 당일에 대한 조사를 보류하고,


    사건 이전, 슈퍼를 들렀던 마을 주민들을 중심으로 사건이 일어나게된 경위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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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어느정도 수사가 진행되던중 마을에는 이상한 낙서가 떠돌았다.

    '순남 할머니는 둘째아들이 죽였다'

    그러나 둘째아들은 넷째아들과 함께 사업차 서울에 있었던것이

    CCTV 등을 통해 확인되었고, 수사가 종료된 후에는 사건현장 옆에 비닐하우스를 짓고

    지금까지도 수년동안 할머니의 시체를 찾고있다.

    이런 아들들의 피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할머니의 신원은 현재까지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



    하지만 2024년 시흥 슈퍼마켓 살인사건 드러난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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