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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 살인 사건 - 키르기즈에서의 사형제 부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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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3 09:19:05 (3개월 전) / READ : 320



    지난 9월 27일, 키르기즈의 카라콜에서 2008년생 여성 아이술루가 실종되었습니다.
    그녀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랐지만, 안타깝게도 이틀 뒤 강간당한 뒤 살해된 시신으로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비슈케크 출신의 1984년생 용의자를 체포해, 9월 30일 제티-오구즈의 임시 구금 시설에 수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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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포된 피의자

    사건은 27일 낮 12시 30분, 아이술루가 친구들을 만나겠다며 집을 나서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밤이 될 때까지 돌아오지 않자, 가족은 같은 날 20시 30분경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수사 결과, 12시 45분에 피해자가 피의자의 혼다 차량에 탑승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후 범인은 13시 무렵 인근 사과 과수원에서 그녀를 성폭행한 뒤, 다른 마을로 이동해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의자는 과거 2건의 범죄를 저지른 전과자로 한 번은 강도, 한 번은 강도 및 납치로 징역 7년과 재산몰수형을 선고받았던 이력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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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의자의 혼다 차량

    이 사건은 키르기즈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피해자의 장례식에는 수백 명이 모여 대통령과 국가안보위원장에게 피의자에 대한 사형 집행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키르기즈의 무프티는 하디스의 "딸을 보살피고 사랑으로 키우는 사람은 천국에 들어갈 것이다"와 "천국은 어머니의 발 아래 있다"라는 구절을 들어 여성에 대한 폭력은 신에 대한 반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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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이 일어난 과수원

    한편 대통령은 행정부 법률지원국장에게 아동과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에 가혹한 처벌을 규정하는 법 개정 초안을 제출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여기에는 아동 강간과 강간 살인에 대해 사형을 도입하는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현재 키르기즈에서는 1998년 이후 사형이 집행된 적이 없으며, 2007년에는 사형이 완전히 폐지되었습니다. 현재 법정 최고형은 종신형입니다.

    과연 키르기즈에서 사형이 부활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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