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실
채팅 0
게임 0
유물

친구 군대시절 겅험담 2

Minerals : 8,210,322,901 / Level : 대장 대장
2025-07-09 15:02:10 (6개월 전) / READ : 110

    비무장지대에서 근무할때 이야기라고합니다.

     

    철책선을 경계로 초소가 100m 간격으로 떨어져있었고 , 초소엔 크레모어라는 지뢰가있었습니다.

     

    군대를 직접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크레모어 안에 많은 구슬이있다보니 스위치를 누르면

     

    구슬이 터졌고 위력이 어마어마하다고 하더라구요 . 하지만 근접해 있는 사람까지 다치기때문에 땅굴을 판 뒤

     

    그 안에서 스위치를 눌러야하는 번거로움이있다보니 위급상황에서만 사용한다고합니다.

     

    제대를 앞둔 어느 날 , 후임과 함께 야간근무를 서고 계셨다고해요.

     

    제대를 앞둔 병장이라 후임에게 맡긴 뒤 잠을 자게되었다고해요.

     

    한참 꿀잠을 자고있는데 갑자기 후임이 깨우더랍니다.

     

    "병장님!!!병장님 !!! 쳐들어옵니다!!"

     

    깜짝놀라 일어나 철책선을 봤지만 아무도 없다못해 고요했습니다.

     

    "야 , 뭐냐 너 아무것도 없네 !!일부러 그런거지 너"

    "아닙니다! 아까는 분명히 .."

    "똑바로해라?"

     

    그렇게 다시 잠이 들었고 , 후임은 몇분간격으로 깨우며 계속 흰옷을 입은 사람들이 무더기로 쳐들어온다는 허무맹랑한 소리를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 그저 후임이 헛것이보이나보다 , 많이피곤한가 했답니다.

     

    근데 갑자기 펑!!!!!!!하는 굉음이 들렸고 그 소리는 크레모어를 터뜨린 소리였습니다.

     

    정말 전쟁이 일어난건 아닌가싶어 얼른 달려갔더니 후임이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너뭐냐 ? 미쳤어? 제정신이냐 !!이걸 왜 터트려!!!!"

    "분명히 흰옷을 입은 사람들이 쳐들어왔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쳐들어 온 흔적이 없었다고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 초소에는 항시 크레모어가 있어야 했기에 크레모어를 가지러 가게되었습니다.

     

    크레모어는 당시에 굉장히 비싼 금액이였기에 엄청 혼날걸 예상하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향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후임이 크레모어를 터트렸습니다."

     

    평소라면 엄청 혼났을텐데 , 아무런 잔소리 없이 그냥 크레모어를 주시는거에요 .

     

    굉장히 이상하다 싶었는데 크레모어를 전해주시면서 한마디 말씀하시더라구요.

     

    "어제 23부터 28초소까지 다 터졌다 ."

    신고
    • 댓글이 0 개 달렸습니다.
    글목록 이전글 다음글
    글쓰기


    🎪공포/미스테리 관련글을 올려주세요!!🎪설윤 25.06.22추천 6
    프로필에 본인인증 여부를 표시하도록 개선 되었습니다. YGOSU2 25.12.26-
    [썰] 모스크바의 비밀 대피소 : 메트로-2 설윤49025.10.12추천 1
    [사건/사고] 이혼 소송 변호사도 놀란 역대급 불륜 사건. (1) 청담동백호73725.10.11추천 1
    [사건/사고] 얼마전 미국 경찰이 공개한 cctv (1)청담동백호69625.10.11-
    [사건/사고] 혐오주의) 비번 경찰 살인 미수 사건청담동백호76225.10.11-
    [공포] 숨바꼭질뚱초단39225.10.10-
    [공포] 뒷산뚱초단28925.10.10-
    [공포] 머리카락뚱초단29925.10.10-
    [공포] 보충수업뚱초단25825.10.10-
    [사건/사고] 일본 사법 역사상 최악의 사건 '하카마다 사건' 설윤43925.10.08-
    [사건/사고] Sora 2로 만든 1996년 북진통일에 성공한 대한민국청담동백호37825.10.07-
    [사건/사고] 범행동기 외에 모든 것이 의문인 미제사건 청담동백호42725.10.07-
    [사건/사고] 우당탕탕 해병불장난ㄷㄷ (탄약고 옆)청담동백호37825.10.07-
    [사건/사고] 19년만에 무죄로 밝혀진 사건. (1) 청담동백호45325.10.05-
    [사건/사고] 재벌2세 양아치가 사고쳤지만 모두 이해해줬던 사건 (1) 청담동백호47825.10.05-
    [사건/사고] "4억원 어치 골드바 살게요"…할머니의 다급한 요구에청담동백호40225.10.05-
    [사건/사고] 어제 의식 잃었다가 생존한 한석준 아나운서 근황. 청담동백호47125.10.05-
    [사건/사고] 최근 중국 불꽃놀이 대참사 (1)청담동백호53825.10.04추천 1
    [사건/사고] 삼성 '트라이폴드폰' 핵심기술 유출…65억 받고 중국에 넘겼다 청담동백호37525.10.04-
    [사건/사고] 직장 내 괴롭힘에 끝내…강원랜드 "기간제는 근로자 아냐. 내부조사 중단." 청담동백호35025.10.04-
    [사건/사고] [충격] 중국계 조직 동남아에서 취업사기로 한국 청년 1000명 감금·폭행…마약·범죄 강요청담동백호30425.10.03-
    [사건/사고] 단순한 말다툼에서 시작된 애플 리버 살인사건 (1) 청담동백호31425.10.03-
    [사건/사고] 강간 살인 사건 - 키르기즈에서의 사형제 부활 논의 청담동백호32425.10.03-
    [공포] 무서운 이야기 4 릅정후25025.10.03-
    [공포] 무서운 이야기 3 릅정후17825.10.03-
    [공포] 무서운 이야기 2 릅정후18825.10.03-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