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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대학생의 유치원생 유괴치원생 유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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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7 23:30:59 (6개월 전) / READ : 154

    1990년 6월경.


    6살의 소녀 곽XX양은 아파트 내의 유치원에서 하교를 하다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한 젊은 여성은 아이를 데리고 있다는 협박전화를 하고,


    범인은 조흥은행의 계좌번호와 예금주 이름을 대며 계좌번호로 5천만원 입금을 요구합니다.


    그때 당시만해도 금융실명제가 아니라 가명계좌를 마음데로 만들 수 있었기 때문에 수사망은


    좀처럼 좁혀지기 힘들었습니다.


    아이의 부모님은 시키는대로 조흥은행 계좌로 돈을 송금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조흥은행 본점 및 서울시내 모든 지점, 그리고 전산실에 형사들을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6월 29일.


    범인이 30만원을 계좌에서 인출한 기록을 발견했고,


    범인이 인출한 국민은행 본점의 ATM기 주변으로 경찰을 배치시켰습니다.


    이후 근처 명동 롯데백화점 ATM기에서 돈을 인출하고, 도망가던 여성을 체포합니다.


    그 여성의 이름은 홍XX(23)으로 , 자신은 심부름꾼일 뿐이고 공범이 있다며 진술합니다.


    경찰은 공범이 기다리고 있다는 서울역까지 데려가서 공범을 유인하지만


    서울역까지 데려왔던 홍XX가 갑자기 달리는 열차에 뛰어들어 투신자살을 시도하려 합니다.


    다행히 형사들의 발빠른 대처로 그녀를 붙잡았습니다.


    그 후 경찰서로 간 홍XX은 몇일을 횡설수설하며, 자신은 범인이 아니며 시킨 남자가 따로 있다고 진술했지만


    그녀가 주장하는 공범에 대한 증거를 찾을 수 없어 경찰이 다시 그녀를 취조합니다.


    결국 그녀는 자기 혼자서 아이를 유괴했으며,


    숙명여자대학교 음대건물의 물탱크 뒤에 아이의 시신을 유기했다며 자백합니다.


    범인은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대학입시에 계속 실패를 하자 자신이 입시를 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숨기고자


    학력위조로 가짜 숙명여대생 행세를 하며, 위조 학생증을 만들어 숙명여대 MT에도 빠짐없이 참여를하며


    가짜 인생을 즐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런 와중에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와 자신을 조금씩 의심하게 된 학생들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돈을 마구


    쓰기시작했고, 빚이 생기자 유괴를 결심했다고 자백합니다.


    그녀는 유치원 인근을 돌며 유치원의 우산꽂이에 달려있던 아이의 이름을 보고 범행대상을 정해서


    하교하는 아이를 유괴하고 아이 주소와 전화번호를 알아낸 뒤 ,


    목졸라 살해하고 숙명여대 물탱크 뒤에 아이의 시신을 유기했다고 마지막으로 진술했습니다.


    결국 범인은 1년뒤 사형당합니다.


    그녀가 가짜 학생으로 다녔던 숙명여대에선 이 사건이 화제가 될 수 밖에 없었는데,


    특히 아이가 살해되고 유기 된 음악 대학의 건물에선 아이의 영혼을 봤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밤에 순찰 중인 경비아저씨가 엄마를 찾아 울던 아이의 목소리를 들었다던지,


    혹은 밤에 음대에서 공부중인 학생들이 갑자기 물이 떨어지자 고개를 들었더니


    물에 젖은 아이가 천정에서 있었다던지, 목격담이 끊임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런 어린아이의 혼령이 보였다는 이야기가 계속되자


    숙명여대의 음악과 학생들은 매번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나 젤리를 상에 올려 아이를 달래는 치성을 지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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