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은 사람, 절반은 나무 '나무 인간'
혹시 여러분은 나무인간에 대해서 듣거나 본 적이 있는가? 그러나 그러한 사람들이 있다. 허무맹랑한 소리로 들릴지도
모르나 이러한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도움으로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13일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가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나무 인간’으로 불리는 이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30대 어부 디디.
디디의 손, 발가락은 ‘나무 뿌리’와 같은 모습으로 변했는데,
15살 때 상처를 입은 이후 손과 발은 물론 온 몸의 피부가 나무 뿌리와 같이 변했다.
나무 뿌리처럼 변한 손, 발가락이 한달 평균 5mm씩 커지고 있다.
손과 발이 너무 무거워 제대로 걸을 수 없다고 디디는 고통을 호소했다.
손, 발을 제대로 쓰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디디는 어부로 일하며 부인과 두 딸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또 외모 때문에 마을 주민으로부터 놀림을 받기도 했지만 그는 가족과 함께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디디는 지금까지 가난 때문에 진찰 및 치료를 받지 못했다.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나무 인간’을 진료한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엔소니 가스파리
박사는 디디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한 피부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그의 손, 발에 난 종양이 바이러스에 의한 사마귀의 일종이라는 것.
전문의료진에 도움에 의해 95% 완치되면서 관리를 잘하라고 지시받고 퇴원했으나
예상외로 다시 빨리 자라나는 바람에 2009년에 재수술을 하게 되었다.
밑 사진은 2009년 당시 재수술하는 모습
근데 이게 인도네시아에서만 그런게 아니라 중국에서도 발견되었다는거
밑 사진은 중국 남성이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걸린 모습 다행이 이 분은 100% 완치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정확히 인유두종 바이러스란게 무엇인가? 궁금할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인체에 감염된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면역체계에 의해 제거되는데 평균 감염기간은 9개월 정도이며 감염자의 90%가 특별한 치료없이 자연치유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고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고, 발암의 보조인자로 알려진 흡연, 장기적인 피임약 복용, 아이를 많이 낳은 경험, 면역저하상태등이 있는 경우 자궁경부 상피내 종양과 자궁경부암으로 진행이 촉진된다고 합니다.
인유두종 예방법은 우리나라에서는 기본 접종권장 대상은 15~17세의 여성이며 18~26세의 여성들에게는 성접촉을 통한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하기전에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건 감염되기 전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고 이미 성경험이 있거나, 26세 이후라도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면 백신접종을 통해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9~14세 27~45세 사이의 여성은 의학적 판단에 의해 접종을 권고하고 남성은 기본 성경험이 시작되기 이전 11~!2세가 가장 적기이고 이전에 접종하지 않았다면 13~21세에 접종하는 것을 권장하고 22~26세도 접종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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