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미게]대륙의 태아.jpg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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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령
2015-02-15 23:10:35 (11년 전) / READ : 8562

경찰은 차우를 체포할 당시 현장에서 여행 가방에 담긴 여섯 구의 태아 사체를 발견했다.
2개월에서 7개월사이로 추정되는 태아들은 구워진 상태로 금박을 입혔고 겉에는 다양한 종교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차우는 밀반입한 태아 사체들을 온라인에서 판매할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태국 경찰측은 설명했다.
금박을 입힌 태아 사체를 지니고 있으면 대만 등지에서 복을 가져다 준다는 속설이 있어 종교 관계자나 부유층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1구당 가격도 약 750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주술적 목적 뿐이 아니라 일부에서는 약용으로 섭취된다. 최근 국내에서 크게 문제가 된 인육 캡슐의 원료인 셈이다.
경찰관계자는 태아 사체가 어디에서 유통됐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여성들의 중절수술로 인해 사망한 태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태아 사체를 불법 거래한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차우는 징역 1년과 40파운드(약 7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엽기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처벌 수위는 '솜방망이' 수준인 것.
누리꾼들은 "대만에서 대마초를 피우면 20년은 옥살이를 해야 한다"며 "이렇게 역겨운 사건이 고작 징역 1년에 7만원 벌금이라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비난하고 있다.
출처-펨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