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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린 딸

Minerals : 47,330 / Level : 이병 이병
2014-12-09 12:05:01 (11년 전) / READ : 1686
    [My little daughter]

    '나의 어린 딸'



    My wife and I always wanted children. 

    아내와 나는 항상 아이를 갖고 싶어했다.



    When she got pregnant I was so happy. 

    그래서 아내가 임신했을 때는 굉장히 기뻐했다.



    I always wanted a little girl, she wanted a little boy. 

    나는 여자아이를 원했고, 그녀는 남자아이를 원했다. 



    We didn't want to learn the gender until the birth so that we could see which one of us would 'win'. 

    우리는 출산일까지 아기의 성별을 알아보지 않았다.

    아기가 태어났을 때 누가 '이겼는지' 결판을 내려고 말이다.



    Of course, we were just kidding around, all that matters was the health of the baby.

    물론, 그냥 농담으로 하는 말이었다. 

    정말 신경쓰는 건 아기의 건강뿐이었다.



    Seven months later, 
    she went into an early labor. 
    After a long 20 hours, our daughter was born. 
    But they couldn't save my wife. 

    7개월 후, 아내는 조산을 하였다.

    20시간이 걸려 우리의 딸이 태어났다.

    그러나 의사들은 아내를 살리지 못했다.




    Doctors told me about some complications. Of course,
    I was devastated but I had to stay strong for our little daughter. After all I was all she had. 

    그들은 내게 복잡한 말들을 떠벌렸다.

    나는 크게 충격받았지만, 남은 딸을 위해서 강해질 필요가 있었다.

    딸에게는 나밖에 없으니까.




    I managed to turn one of our rooms into a home office so I could always be with her.
    She learned to walk and talk really fast. Smart like her mother.

    언제나 딸을 돌볼 수 있도록 방 하나를 써서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딸은 정말 빠르게 걷고 말하는 것을 익혔다.

    엄마처럼 똑똑한 아이였다.




    I've brought her up all by myself and it was going really well. 

    혼자서 아이를 키웠지만 잘 헤쳐나갔다. 





    Until one night, 
    그 날 밤까지는 말이다.




    while I was tucking her into her bed, when she asked for the hundredth time: 

    딸을 침대에 눕힌 뒤, 그녀가 내게 백 번은 물은 듯한 질문을 했다.



    'Daddy, do you miss mommy?'
    "아빠, 엄마가 보고 싶어?"


    'Of course, honey.' I smiled. 
    "물론이지." 나는 미소를 지었다. 


    'But wherever she is, I'm sure, she is watching us smiling and wants you to know how much she loves you.'

    "하지만 엄마가 어디에 있든지간에, 우리를 바라보며 웃고 있을 거야. 

    엄마가 얼마나 널 사랑하는지 알려주고 싶어할 걸."



    I kissed her cheek, got up and turned the lights off. 
    As I was closing the door I heard her whispering.

    나는 딸의 뺨에 입을 맞추고 불을 껐다.

    문을 닫으려는 순간, 딸의 속삭임이 들렸다.




    'What did you say, hun? I couldn't hear you.'

    "응? 뭐라고 했니? 못 들었어."



    'Mommy didn't want me.'

    "엄마는 날 원하지 않았어."




    I shivered.
    오한이 들었다.




    'Why did you say that, sweety? Your mommy loves you.'

    "왜 그렇게 생각하니, 아가? 엄마는 널 사랑했단다."




    'You know that's not true.' 

    "아빠도 알잖아." 




    she said coldly. 
    딸은 차갑게 말했다. 








    'She didn't want me, that's why I killed her.'

    "엄마는 날 원하지 않았어. 그래서 죽였어."


    [출처] 베짱이신문 http://bes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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