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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주인인 친구놈이 순간 황당한 표정으로 나를 밀치더니 주먹으로 문을 두둘겼다.
- 쾅쾅쾅~
- ..........
뭔가 이상한걸 느낀 녀석은 문을 꽉잡더니 있는힘껏 열었다.
역시나 열린 화장실엔 아무도 없었다.
차라리 누군가가 있었었더라면 황당하기만 했을텐데말이다.
불과 이틀전 울산에서 겪었던 이상한일이 그대로 일어난것이다.
그순간 약 10초동안 정적이 흘렀다. 마치 1초가 1시간같았다.
입이 바싹 말라오며 눈앞이 아찔해졌다.
겨우 정신을 차리고 밖으로 나와 담배를 한대물었다.
라이터를 찾는도중 다같이 앉아있던 테이블에 하늘색 라이터가 보여서
무심코 집어들었다.
라이터에 선명하게 새겨져있는 [####모텔]
아.. 십알;;
아주오래전에 나에게 타로카드와 각종 오컬트를 알려주었던 누님의 얘기가 떠올랐다.
안좋은 일을 겪었을때 그자리에서 빨리 피하고 아무것도 가져오지말라고 했던..
라이터를 바로 도로변 하수구에 버렸다. 그리곤 아무도 말을 못한채
경직된 표정으로 평소보다 빨리 가게셔터를 내리고 해장국집으로 갔다.
그뒤엔 더이상 단발머리의 여자를 볼 수 없었다.
2화 [시즌1] 회사에서 사용할 창고장소를 찾다가...(이제는 일상생활이 되어버린 귀신들...)
http://japjam.net/gongpo/28808
3화 경북 부산의 대표적인 흉가인 개금흉가 이야기
http://japjam.net/901793 베스트 댓글
다음까페중에 숙박업소들의 리뷰를 다루는 커뮤니티를 알게되었다.
호오 괜찮은데..? 하고 자주가는 지역대의 업체들을 찾아보고있던중
무심코클릭했던 모업체의 건물외관의 사진을 보고 멈칫했다.
그리곤 바로 뒤로가기를 눌러 업체명을 확인했다.
분명 사진은 내가 아는곳이다. 그러나 업체명은 생소했다.
약 반년전 갔다가 뛰쳐나오다시피 서둘러 짐을 쌌던 그곳이었다.
뭐 이런 말도안되는..
찬찬히 다시한번 확인하다가 댓글리뷰를 클릭하였다.
그때 그여자를 나만본게 아니였었다.
[간판바꾸면 눈치못챌줄아느냐.]
[나는 복도에서 봤다.]
[여긴 이미 소문이 날대로 난 유명한 귀신출몰업체다.] 등등..
이미 업체관계자와 운영자의 모종의 컨택이있었었는지
댓글의 일부가 지워진것에대해 항의하는 댓글들도 틈틈히 볼수있었고..
그 지역 토박이였던 아는 지인에게 얘기를 하니 이미 그 형역시 알고있었다.
업체명을 얘기하기도전에 단박에 알아차리곤
" 너도 XX모텔 갔었냐? 거기 유명해 ㅋㅋ"
지금도 여전히 영업을 하고있다고 한다. 간판만 바뀐채로...
** 그동안의 기억으로는 여기까지가 끝이었다.
그러나 우연히 그당시 일을 기억하는 친구에 의해서 잊고있던일이 기억났다.**
시기는 그 모텔을 나와 이틀뒤 서울로 올라온 뒤였다.
그당시 살던집 바로 앞에 친구녀석이 작은 횟집을 하고있었다. 개업한지 얼마 안된터라
게다가 주위에 워낙 많은 친구들이 살고있어서 매일매일 손님중 절반은 친구들이었다.
물론 나역시 집 바로앞이라는 핑계로 매일밤 들러서 손님이 많을땐 서빙도 해주고
배달이 밀리면 대신 배달도 가주곤 했었다.
그날밤 역시 그렇게 친구들 베스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