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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보는 친구이야기 시즌 2 10편

Minerals : 3,391,611 / Level : 상사 상사
2014-07-23 16:12:08 (12년 전) / READ : 1163
    열두번째 에피소드.
     
     
     
     
     
     
     
     
     
    이날은 기쁨이가 대구 내려간 다음 처음으로 다시 올라왔을때 이야기임.
     
     
     
    기쁨이가올라온 기념이라며 그날은 부자가 모든걸 다 쐈음.
     
     
     
     
    1차로 고기먹고
    2차로 찜질방가고
    3차로 찜질방에서밥먹고
    4차로 나와서카페가고
    5차로 고기사서 
    6차로 택시타고 꼬마네자취방도착.
     
     
     
     
     
     
    이 모든일을 부자의 돈으로 해결함.^^^*싸랑해 부자야
     
     
     
     
    아 혹시 여러분이 궁금해하실까봐 그러는데
    꼬마년 자취방에 불난 다음에 무섭다면서 자기 부모님집에서 5분거리에서 자취함.
    절대 자취는 포기하지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우리는 꼬마 자취방에 도착해서
     
    고기도 꿉고 씐나게 부어라~~~~마셔라~~~~~를 시작함.
    (꼬마가 술을 좋아함 그러므로 꼬마네집=술창고)
     
     
     
     
    그러다가 문득 기쁨이가 술을 안먹는다는걸 우리모두가 알아챔.
     
     
    생각해보니 기쁨이는 다같이 짠~~하고 마신 그 두세번 빼고는 술을 안마셨음.
     
     
     
     
     
     
     
     
     
     
     
    "야 니왜안먹냐ㅡㅡ"
     
    "ㅇㅇ마자마자 너올라온기념으로 부자가쏘는건뎈ㅋㅋ"
     
    "걍오늘 술마실기분이아니야"
     
    "??????지.랄ㅡㅡ목사님이불경외우는소리하고자빠졌네ㅋㅋㅋㅋ우리가마실기분이다 걍너도마셔"
     
    "ㄴㄴ나진짜 갠찬음 안마셔도됨"
     
    "우리가 안괜찮음ㅡㅡ안마실꺼면 여기서 막춤춰"
     
    "????이 ㅁㅊ년이 돌앗나ㅋㅋㅋㅋㅋㅋㅋ귀신붙여버리기전에 닥치셈"
     
     
     
     
     
     
    "야 니네 다 들었지? 오늘 기쁨이가 술마실기분이 아니래 우리끼리 마시고 죽자!!!"
     
     
     
     
     
     
     
     
     
     
     
    약은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넌 나다음으로 제일 약은년이야.
     
    그래서 결국 우리는 기쁨이빼고 우리끼리 미친듯이 마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쁨이는 고기나 깨작깨작 거리고있었음ㅋㅋ그모습마저도 아름다운 그대여
     
     
     
    는 개뿔 병걸린 강아지같앴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쁨아사랑해 난너뿐이야)
     
     
     
     
     
     
     
     
    그렇게 웬수들이 하나둘 천천히 꽐라가 되어 방바닥과 사랑을 나눌때쯤..
     
    기쁨이는 슈퍼를 갔다오겠다며 아무죄 없는날 끌고나갔음.
     
     
     
     
     
     
     
     
     
     
     
     
     
     
     
     
     
     
     
     
     
     
    "너 오늘 무조건 애들 다데리고 여기서자."
     
     
    "????그건무슨 사자가풀뜯어먹는소리야????내가왜????????"
     
     
    "잔말말고 데리고자 ㅋㅋ다같이 몸부대끼고자면 좋지뭐"
     
     
     
    "그말은 너도 오늘 꼬마네서 자겠단거????"
     
     
     
    "ㅋㅋㅋㅋㅋㅋㅋㄴㄴ난오늘집가서잘건데"
     
     
     
    "왜 저년들을 다 나한테 떠넘기고 넌 집가서 편하게자??도데체왜??"
     
     
     
    "처음으로올라왔는데 부모님이랑 같이자야지그럼ㅋㅋㅋㅋㅋㅋㅋ너네랑자냐"
     
     
     
     
    "....그건 맞는말인데..그럼 애들각자집보내서 재우면 되잖아 왜꼭같이자?????"
     
     
     
    "지금 너랑나랑 쟤네 셋을 집까지 바래다주자고?????ㅇㅇ???정녕???"
     
     
     
     
    ".....아..ㅋ..그래 다같이몸부대끼고 자는것도나쁘지않지뭐...저것들버리고갈수도없고;"
     
     
     
     
    "ㅇㅇ그니까 너가오늘 무조건 애들데리고 자 난내일아침에 올게"
     
     
     
     
    "ㅇㅋㅇㅋ"
     
     
     
     
     
    기쁨이는 나한테 말잘듣는다면서 쭈쭈바를 입에 물려줬음*^^*
     
     
     
    그자리에서 기쁨이를 보내고 꼬마네 자취방에 들어온 나는
     
     
    바닥에 시체가 되서 굴러다니는 애들을 발로 쓱쓱 밀고 (미안..)
     
    나혼자 편하게 침대에서 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기쁨이가 날 꼬마네서 재운 이유는 따로있었음
     
     
     
    다음날 해장라면 먹다가 알게됨ㅡㅡ
     
     
     
     
     
     
     
     
     
    "야 너어제 왜 슈퍼간다하고 안옴????드디어미친게야??"
     
     
    "ㄴㄴ그래서 오늘 라면사들고 와서 직접끓여줬잖아ㅋ억울하면먹지마"
     
     
    "그럴리가...."
     
    "기쁨아 나 어제 너말대로 여기서 잘잤어 말잘듣지?이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술먹은다음날 그얼굴로 뭔애교야 먹은거다올라오겟네"
     
    "ㅡㅡ싸가지없는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슴..술먹고 다음날 자고일어났을때 얼굴....캬..
     
     
    20살넘은 여러분들도 다 알거라고 생각함....후..그땡땡부은얼굴이란...
     
     
     
     
     
    내말을 이해하지 못한 (기쁨이를제외한)웬수들은 "너말대로라니??"라며 궁금증 폭팔시킴 퐝.
     
     
     
     
    결국 기쁨이가 입을엶.
     
     
     
     
     
     
    "ㅋㅋ아니 어제 여기 근처에 쓸데없는 귀신들이 너무 많길래 혹시몰라서 XX(글쓴이)보고 다같이자라고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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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곧이어 한마디더함
     
     
     
     
    "그귀신들 꼬마 보자마자 입에서 침 좔좔흘리더라.
    꼬마 너 이집에서 아무일도없었어?"
     
     
      
     
     
    ???
    ??????
     
     
    ???????????????
     
     
     
    ???????????????????????????????????????
     
     
    ??????????????????????????????????????????????????????????????????
     
     
     
     
     
    "뭐야 이 미x년아 어제 나한테 그런말 없었잖아ㅡㅡ"
     
     
    "ㅡㅡ?내가 사실대로 말했으면 니가 여기서 애들이랑퍽이나같이잤겠다"
     
     
    "같이잤을수도 있잖아 왜거짓말쳐ㅡㅡ"
     
     
     
    "ㅋㅋ???니가???같이잤다고?????ㄴㄴ넌분명 무섭다고 혼자집가서 쳐잤을년이야"
     
     
     
    ㅇㅇ맞음...저쫌 많이약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운거 앞에선 나의 약음이 빛을발휘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좀 얄밉나요?ㅠㅠ
     
     
     
     
    "그럼 너도 같이자면 되지 넌어제 왜그냥집감???ㅡㅡ"
     
    "아 또 말안통해ㅡㅡ처음으로 올라온거라서 부모님이랑 같이잔다고 했잖아 ㅡㅡ"
     
    "ㅋ....아......"
     
     
     
    "알았으면 닥치고 라면 드셈"
     
     
     
    결국 글쓴이 닥치고 라면만 흡입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꼬마목숨을 또한번 살려준 기쁨이였음..
    (사실 난 그날 내가 없었어도 애들은 무사했을거라는 생각이듬..)
     
     
     
     
     
     
     
    그날 꼬마는 기쁨이의 질문(이집에서아무일없었냐는)에 "ㅇㅇ괜찮았는데"라고함ㅋㅋ
     
     
     
     
     
    이건 단순히 그냥 내 생각일 뿐인데....
     
     
     
     꼬마는 귀신보다는 사람이 더 잘꼬임......
     
     
    애가쪼끄매서 그런가 남자도 잘꼬이고 범죄자도 좀 잘꼬임 예를들면 치한같은거..
     
     
    물론 정말 위험한 일은 대부분 기쁨이가 알고 막아주지만(?)......
     
     
     
    그뒤로도 그 귀신은 기쁨이 눈에 계속 보였고,꼬마는 아무이상 없이 잘 살고있음.
     
     
     
    아 참고로 그귀신,남자임.


    브금넣는거는 좀별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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