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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보는 친구이야기 시즌 2 6편

Minerals : 3,391,611 / Level : 상사 상사
2014-07-12 16:28:08 (12년 전) / READ : 1901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Ui6MS


    일곱번째 에피소드는 짤린것같습니다 찾으면 올려드릴게요

    여덟번째 에피소드.
     
     
     
     
    비오는날이었음.
     
     
    글쓴이는 그날따라 몸상태가 매우매우 안좋았음..ㅠㅠ
     
     
    친구들과 만나고 일찍 집에온 글쓴이는 종합감기약 한알을 먹고 잠에빠져들었음..
     
     

    그런데 꿈에서도 비가왔음
     

    꿈내용은 내가 허허벌판을 뭔가에 쫒기는 그런 악몽이었음.
     
     
    다행히 집전화 벨소리로 인해서^^꿈에서 깨어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왜이렇게 악몽도 허무하게꾸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안잔거같은데..깨어보니 시간은 11시를향해 치닫고있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끈질기게 울리는 전화기를 집어들었음ㅡㅡ도데체이시간에누구야?응?
     
     
     
     
    순간 머릿속을 스치는 생각이 있었음.
     
     
     
     

    밤늦게나 새벽에 오는 전화는 안좋은 전화가 대부분인데.........
     
     
     
     
     
     
     
     
     
     
     
     
     
     

    하지만 전화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부자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아쪄?

     
     
     
     
     
     
    이유는 부자의 동생이 사고를쳤다고함..동생은 고등학생임.
     
     
     
     
     

    요즘 부자의 동생이 툭하면 사고치는덕에,부모님과 부자가 쩔쩔매고있음ㅠㅠ
     
     
     
     
     
     
    나와서 소주한잔 하자는말에 솔깃...했지만 곧 지금 내몸이 내몸이 아니라는걸 깨달음.
     
     
     
     
     
     

    하지만 어쩌겠음ㅠㅠㅠ지금은 내몸뚱아리보다 친구의 속앓이가 더 급한거아니겠음?ㅠㅠ
     
     
     
     
     

    결국 글쓴이는 온몸을싸매는 한기에 오들오들 떨며 나갈준비를 하고있었음.
     
     
     
     

    그런데 또 집으로 전화가옴.이번엔 기쁨이었음.
     
     
     
     
     
    "야 너 부자만나?"
     
     
     
     
    ㅇㅇ만나.이것들이 쌍으로 왜이래?오늘 뭔 날이야?왜 나아픈날만 골라서 이래?
     
     
     

    "ㅇㅇ나지금 부자만나러갈거 왜??"
     
     
     

    "아 그냥.내일만나도되는일이지?"
     
     
     

    "부자동생 또 사고쳤데ㅡㅡ왜 너뭔일있어??"
     
     
     

    "아니 내꿈에 너랑 부자나왔어"
     
     
     
     
     
     
     
     
     
    그랬음....기쁨이가 자고있는데,꿈속에 어떤 할머님이 나오셔서 부자좀 살려달라고하셨다고함.
     
     
     

    기쁨이가 누구시냐고 물어도 그저 내새끼좀 살려줘..살려줘..하면서 그저 눈물만 쏟으셨다고함.
     
     
     
    정말 서럽게 우셔서,기쁨이가 뭔가 안좋다는걸 눈치채고,
     
     
     
     
    부자한테 전화했는데 부자가 전화를안받길래 나한테 일빠로 전화한거였음ㅠㅠ착한기쁨이
     
     
     

    내가 부자 안만나면 다른애들한테 다 전화해볼 생각이였다고함.
     
     
     

    결국 나는 만나러 가지 않겠다고 하고,곧 기쁨이가 우리집으로 왔음.
     
     
    우리 마미랑 정말 친근~하게 인사를나누고 우리는 부자한테 전화함
     
     
    "어 기쁨아 왜~"
     
     
    "너어디야??"
     
     
     
    "나지금 XX(글쓴이)만나러가려고 나왔어~왜?"
     
     
     
    "그래서어딘데??"
     
     
     
    "지금...미니스톱 앞에 사거리 신호등!왜그러는데?"
     
     
     
     
    "너 절대 신호등 건너지 말고 혹시모르니까 차없는 길로 해서 최대한빨리 XX(글쓴이)네로 와"
     
     
     
     
    "야ㅡㅡ여기서 걔네집이 얼마나먼데ㅡㅡ"
     

    "잔말말고 빨리와"
     

    "아 싫어ㅡㅡ멀잖아 중간에 **마트알지?차라리 거기서 만나"
     
     
    "알겠어 최대한 차 없는 길로 돌아서와"
     
     
     
    "ㅇㅇ알써"
     
     
    우리가 비바람을 뚫고 **마트앞에 도착한지 십분정도가 지나서야 부자는 도착했음ㅡㅡ
     
     
     

    근데 부자 표정이 심상치가 않았음
     
     
     
     
    기쁨이를 보자마자 안겨서는 온갖욕설ㅋㅋㅋㅋ과 함께 고맙다고했음.(고마우면고마운거지 욕은왜함;)
     
     
     
     
     
    여러분도 짐작이됨?
     
     
     
    ㅇㅇ맞음.부자가 오는길에 차사고를 당할뻔함.
     
     

    아까 기쁨이와 통화할때 서있던 사거리 신호등에서 기쁨이 말을 듣고 뒤돌아서
     

    10미터?정도 갔는데 갑자기 끼이익!!!!!!!!!!!!!!하는소리가 들리더니

    곧이어 꽈앙!!!!!!!!!!!하는 소리가 들렸다고함.
     

    너무 놀라서 뒤돌아 보지도 못하고 벙쪄있다가 겨우 뒤돌아봤는데,
     

    빗길에 미끄러진 차가 방금 부자가서있던 신호등 그자리에서 1~2미터 떨어진 곳에
     
     
     
    부딪혀서 차가 심각하게 찌그러졌다고함.(운전자도 심각하게다친걸로 알고있음)
     
     
     
    만약 부자가 기쁨이랑 통화를안하고 신호바뀔때까지 계속 거기에 서있었으면......
     
     
     
    아마 내생각으로 부자는 지금 이세상사람이 아닐거임..
     

    그래서 기쁨이를 보자마자 안긴거고,아직까지도 욕은 왜했는지 나도모름^^..ㅋㅋㅋㅋㅋ
     

    어쨌든 부자는 기쁨이 덕에 살았음...
     
     
     
    기쁨이 말로는 자기 꿈 속에 나타난 할머니는 부자의 조상님인것 같다고 함.
    (부자네 할머니,외할머니모두 살아계심)
     
     
     
     
    결국 우리는 우리집에서술판을벌임^^.....술판이라고 하기도 뭐한게..
     
    엄마아빠 눈치보면서 라면끓여다가 방에서 쐬주먹음...ㅜㅜㅜㅜ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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