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실
채팅 2
게임 0
유물

실시간인기

귀신보는 친구이야기 7-2 [3]

Minerals : 3,391,611 / Level : 상사 상사
2014-07-05 20:43:21 (12년 전) / READ : 2374
    그눔아한테 계속 봐야 더 이상 얘기 안할 성격이기에
    꿈 얘기 듣는건 포기함
    지루지루한 수업시간을 지나고 나니
    나도 다 잊어버려서 안궁금해 짐
    그리고 별일없이 스무스하게 하루 이틀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여자애한테 연락이 옴
    무슨일이냐고 물으니 애가 아무말을 안함.
    여보세요여보세요하니까 그제서야 덜덜 떨면서 말을 함
    여자애 그 여자... 우리집에 있는것 같아...
    =============================================================================================================
    귀가시간 4
    나는 놀라서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물었더니 얘기해줌.
    그날 집에 들어와서
    나랑 둘이 갔을때 없길래
    이제 그 여자 안나오나 보다하고 샤워하고 이것저것 하다 잠들었는데
    꿈에서 자신이 자기방 침대위에서 자다가 일어났는데
    그 다리없는 여자귀신이
    두 팔로만 자기 방안을 여기저기 기어다녔다고 함.
    근데 그게 비디오 2배 감기 하는 것 처럼 빠른 속도로 기어다녔고
    너무 놀라서 아무것도 못하고 멍하니 있었는데
    그 여자가 멈칫 하더니
    다시 방안을 여기저기 기어다녔고
    꿈에서 기절을 해서 깨어나보니 아침이었다고 함.
    그리고 식은땀에 범벅이 되서.
    악몽때문에 기분나빠하며 침대에서 나왔는데.
    바닥에서부터 무릎까지 높이까지만
    차갑고 싸한 기운이 느껴졌다고 함.
    그때까지만 해도 기분탓이겠거니 하고 학교 갈 준비를 하고

    꿈 때문에 학원은 차마 못가고 날이 밝을때 집으로 왔다고 함.
    그리고 별 생각없이.
    이것 저것 일과를 보내고 잠이 들었는데.
    또 어제와 같이 그 여자가 온 방안을 빠르게 기어다니는 꿈을
    똑같이 꿨다고 함.
    그리고 그게 꿈만이 아닐거라는 확신을 하게 된게
    무릎까지만 오는 서늘한 기운 뿐만 아니라
    분명 방문을 닫고 잤는데 방문이 열려있었다고 함.
    나는 가족들이 닫은게 아니냐고 했는데
    부모님 두분이 여행가셔서
    언니하고 둘만 있었는데 그 언니도 연수 때문에 지방에 가서
    집에 자기 혼자였고,
    3~4일 정도 더 혼자 있어야 하는데 너무 무서워서 친구집에 와있다고 함
    나는 그 얘길 듣고 알았다금방 다시 전화할게 하고
    그눔아를 찾아감.
    그리고 그 눔아에게 그 간 있었던 일과
    여자애가 말한걸 다 말 해주니
    이 미친 새.내가 그렇게 쓸데없는 짓 하고 다니지 말라고... -
    하며잔소리를 늘어놓기 시작-_-
    아무튼 그눔아와 내가 니네 집에 같이 가보기로 했다고 여자애한테 말하니
    여자애가 처음엔 싫다고 무섭다고 버티다가
    설득해서 같이 가게 됨
    =============================================================================================================
    귀가시간 마지막
    그렇게 그눔아와 여자애를 만남.
    그눔아가 하는 말이
    그 전봇대 부터 가보자고 해서 그 골목길로 감.
    그눔아가 전봇대를 보더니
    안 느껴지네 이제... 진짜 쟤네 집에 있을 수 도 있겠다. -
    라고 말하니 여자애가 더욱 겁먹고 울려고 함
    그래서 겨우 다독여 주고 그 여자네 집까지 겨우 감.
    집앞에서 여자애가 머뭇거리자
    앞으로 집에 안들어갈거야라고 하니 부들부들 떨면서 열쇠로 문을 열음
    그 눔아가 먼저 들어가고 나도 따라 들어감.
    집 안으로 들어가니 난 뭐 별다른건 없었음.
    여자애가 현관 밖에서 덜덜 떨고 있자괜찮아 하면서 여자애를 끌고 들어옴
    그리고 말 해주지도 않았는데
    그 눔아가 그 여자애 방으로 알아서 찾아 들어가더니
    정말 기어다니네 다리가 없어서 그러나... -
    저 말에 여자애는 거의 기절 직전 상태.
    녀석은 방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방문을 닫으며 나옴
    그리고 현관까지 계속 걸어가더니
    현관에서 중얼거림
    쟤가 너 일부러 넘어뜨린거 아니다상관 없는 사람 그만 괴롭히고 네 자리로 가라 이제.-
    그리고 현관을 닫음.
    그리고 그눔아가 와서 여자애한테 이제 갔으니 걱정말라고 함.
    여자애는 그걸 어떻게 아냐고 무섭다고 하니.
    그눔아가 날 가르키며 그럼 저놈이랑 여기 같이 있던가. (고마운 놈임)
    그랬더니 여자애가
    아니라고 괜찮다고믿어보겠다고 함-_-
    그리고 그눔아랑 나랑 여자애 집을 나와서
    그눔아 한테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보니
    그눔아가 아우 이 씨.발새.하면서 말해 줌.
    내가 전봇대에 다가갔을때
    내 눈엔 보이지 않았겠지만 그 여자는 서있었고
    내가 그 여자 서있는 곳에 서자
    그 여자가 자리에서 밀려났다고 함.
    그리고 여자애가 날 시켜서 자길 해코지 하려는 줄 알고
    여자애한테 붙었다고 함.
    그리고 그때 내가 전봇대 가기 전에
    그눔아가 전화했을때.
    자기가 잠깐 잠들었는데
    꿈에서 내가 왠 다리 없는 귀신을 업고 있다가.
    다른 여자에게 그 귀신을 넘겨주고
    그 여자가 울면서 그 귀신을 업고 가는 꿈이었다고 함.
    신고
    • 댓글이 3 개 달렸습니다.
    글목록 이전글 다음글
    글쓰기


    🎪공포/미스테리 관련글을 올려주세요!!🎪설윤 25.06.22추천 6
    인기게시물 미네랄 보상 중지 YGOSU2 25.12.24-
    [썰] 모스크바의 비밀 대피소 : 메트로-2 설윤47825.10.12추천 1
    [사건/사고] 이혼 소송 변호사도 놀란 역대급 불륜 사건. (1) 청담동백호72725.10.11추천 1
    [사건/사고] 얼마전 미국 경찰이 공개한 cctv (1)청담동백호68625.10.11-
    [사건/사고] 혐오주의) 비번 경찰 살인 미수 사건청담동백호75225.10.11-
    [공포] 숨바꼭질뚱초단38725.10.10-
    [공포] 뒷산뚱초단28625.10.10-
    [공포] 머리카락뚱초단29525.10.10-
    [공포] 보충수업뚱초단25325.10.10-
    [사건/사고] 일본 사법 역사상 최악의 사건 '하카마다 사건' 설윤43125.10.08-
    [사건/사고] Sora 2로 만든 1996년 북진통일에 성공한 대한민국청담동백호37225.10.07-
    [사건/사고] 범행동기 외에 모든 것이 의문인 미제사건 청담동백호42125.10.07-
    [사건/사고] 우당탕탕 해병불장난ㄷㄷ (탄약고 옆)청담동백호37125.10.07-
    [사건/사고] 19년만에 무죄로 밝혀진 사건. (1) 청담동백호44625.10.05-
    [사건/사고] 재벌2세 양아치가 사고쳤지만 모두 이해해줬던 사건 (1) 청담동백호47425.10.05-
    [사건/사고] "4억원 어치 골드바 살게요"…할머니의 다급한 요구에청담동백호39725.10.05-
    [사건/사고] 어제 의식 잃었다가 생존한 한석준 아나운서 근황. 청담동백호46725.10.05-
    [사건/사고] 최근 중국 불꽃놀이 대참사 (1)청담동백호53525.10.04추천 1
    [사건/사고] 삼성 '트라이폴드폰' 핵심기술 유출…65억 받고 중국에 넘겼다 청담동백호37025.10.04-
    [사건/사고] 직장 내 괴롭힘에 끝내…강원랜드 "기간제는 근로자 아냐. 내부조사 중단." 청담동백호34725.10.04-
    [사건/사고] [충격] 중국계 조직 동남아에서 취업사기로 한국 청년 1000명 감금·폭행…마약·범죄 강요청담동백호30025.10.03-
    [사건/사고] 단순한 말다툼에서 시작된 애플 리버 살인사건 (1) 청담동백호31025.10.03-
    [사건/사고] 강간 살인 사건 - 키르기즈에서의 사형제 부활 논의 청담동백호32125.10.03-
    [공포] 무서운 이야기 4 릅정후24525.10.03-
    [공포] 무서운 이야기 3 릅정후17525.10.03-
    [공포] 무서운 이야기 2 릅정후18125.10.03-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