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론자가 쓰는 가위 눌린 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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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사
2014-07-02 03:08:49 (12년 전) / READ : 3555
살면서 가위같은 거 한 번도 눌려본 적 없었는데
올 겨울에 한번 가위눌린 경험이 있어.
그냥 어느 날 같이 침대에서 잠이 들었어.
그러다가 갑자기 눈이 떠지는데, 몸에 감각이 없는 듯한 느낌이 드는 거야.
순간 아 이게 가위 눌린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
억지로 몸을 움직이려고 하니까 뭔가가 꽉 붙잡고 있는 듯 움직일 수 없고 발가락 꼼지락 거리니까 아예 찌릿찌릿한 느낌이 오면서 안 움직여짐;;
그래서 뭐 어때 시발ㅋ 하고 눈 감고 다시 잠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