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호텔 직원들 사이에는 '고객이 없는 방을 노크해선 저러대 안 된다 .' 라는 불율문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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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는 무언가를 부르는 행동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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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없는 방을 노크하면 그 곳에 있는 무언가가 , 그러니까 사람 아닌 존재가 나온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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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신을 부르는 상대에게 반응하여 문을 여는 순간, 평상시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이 보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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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말을 그냥 괴담이라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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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때처럼 그날도 나는 아침 룸서비스를 위해 603호를 방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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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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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소리도 들리지않고 사람의 소리도 전혀 들리지않았다 . 한번더 똑똑 두드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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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가 나왔다 . 부시시한 여자 . 금방 자다깬 사람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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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룸서비스 위해 방문했습니다. 아침식사는 어떤걸로 하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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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죽이있는데 어떤걸로 드릴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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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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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없었다 . 아무거나라니.. 나는 짜증났지만 어쩔수 없이 그녀에게 친절한 미소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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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손님 빵으로 준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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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며 빵을 테이블위 준비해주기위해 방에 들어가며 내 뒤에있는 그녀를 쳐다볼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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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몰랐는데 모든 방에있는 가구가 거꾸로 되어있었고 . 거울에 비쳐 내 뒤에 보이는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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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도거꾸로 , 신발도 거꾸로 신고있었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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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은 사람이하는걸 모두 거꾸로 따라한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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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기절한 나를 찾은 직원들은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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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여기 빈방인데 여기 왜 온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