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가장 먼저 학폭을 저지르는 사람들의 심리를 알아보자.
왜 일부 사람들은 자신보다 약자를 괴롭히고 심지어 폭행하기까지 할까?
약자를 정복함으로써 우월감을 느끼기 위해서?
아니면 주변인들에게 나의 강함을 더 어필하기 위해서?
일부는 맞는 이야기일수도 있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내가 극도로 싫어하는 나 자신의 약한 모습들이 약자들에게서 보이기 때문이다.
약자를 괴롭히고 폭행하는 이들의 가정환경은 소름돋게도 비슷하다.
부모에게서 신체적, 심리적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어린시절엔 부모가 가장 큰 존재로 느껴진다.
그 큰 존재에게 우린 반항할 수 없었다.
나의 생존이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모들은 자녀의 생존권을 쥐고 폭행을 일삼는다.
가장 흔한 것이 신체적 폭행이고,
또다른 가정에서는 자녀의 행동을 통제하고 감정을 억제시키는 심리적 폭행을 가한다.
폭행을 당할 때 아이들은 나약해지고 두려움에 휩싸여 심리적으로 굉장히 위축되며 나약한 존재가 된다.
그 아이들은 그 당시의 모습과 심리적 상태를 정확히 기억한다.
그래서 그 아이들은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 자신이 극도로 싫어하는 나약한 모습을 하고 있는 약자들을 보면 마구 괴롭히고 폭행하며 보복행위를 일삼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자녀를 학폭 당하지 않는 건강한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
정답은 자신을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다.
자신을 가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본인의 감정에 솔직하고, 타인 역시 가치 있는 사람이라 여겨 배려가 일상이며, 무례하지 않고,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다.
그런 아이로 키우는 방법은 감정에 공감해주고, 아이의 선택을 존중해주며,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것이다.
하지만 이게 훈육 없이 사랑만 주다보면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아이로 클 수 있음을 명심해야한다.
그래서 훈육이 꼭 필요할 때는 단호하게 알려줘야 한다.
친구같은 부모가 되겠다고 싫은소리 한 번 하지 않고 자기품에 꼭 감싸 키우는 부모들이 있는데
부모는 절대 아이의 친구가 될 수 없다. 그저 보호자일 뿐이다.
부모는 아이들이 경험하고, 실패하고, 깨달을 수 있는 환경을 최대한 많이 제공해야한다.
스스로 겪고 깨달은 아이들은 두번 다시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다.
1
2
총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