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실
채팅 0
게임 0
유물

친구들아 시한편썻는데 [9]

탈퇴한 회원입니다
2018-09-17 14:32:49 (7년 전) / READ : 1212

평가좀해줘
비판환영이야 친구들아
신고
  • 댓글이 9 개 달렸습니다.
  • 각 연이 너무 따로 놀고 있음 
  • @하누사랑약간노렸는데 별로야?ㅠㅠ
  • @와고967896굳이 이렇게 쓴 이유가 뭐야?
  • @하누사랑느낌있어보이게하려고..
    4개가 전부 이질감들면ㅅ연관되게
    염병인가
  • @와고967896하나하나 짚어보자고.
    우선, 첫 번째 연. 역설법을 사용해서 어떤 의미를 독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건데? 제목이 침묵이든, 주제가 침묵이든 간에 '침묵'이라는 소재와 연관성을 찾아보기 정말 힘듦. 그렇다고 이 시가 잘못 된 시냐? 또 그건 아님. 문제는 뒤에서 이걸 텍스트의 표면을 통해서든 이면을 통해서든 이렇게 쓴 이유를 소명해야 됨. 이어 두 번째 연을 보면 첫 번째 연에서 들어난 문제가 확실히 드러남. 첫 번째 연에서 받은 이질감이 두 번째 연에서 심화되어 버림. '말'과 '소중함'이라는 두 소재가 전혀 연관성을 맺지 못하고 있음. 시가 가장 심화된 추상적 텍스트라는 사실을 고려해 봐도 최소한의 방향성은 제시해줘야 되는데 두 개의 연이 방향성은 커녕 연관성마저 전혀 없어 보이니 독자가 글에서 심각한 피로를 느끼기 시작함. 세 번째 네 번째 연에서도 똑같은 문제가 반복되면서 네 개의 연이 모두 지들 멋대로 각자 발산하는, 기괴한 글이 되어버림. 
    네 말대로 이질감이 들면서 연관되게 하려면 이 각자 발산하는 네 개의 연을 한 데 묶을 수 있는 연을 최소한 한 개 이상은 할애 했어야 됨. 그래야 독자가 네 의중을 알면서 시에 녹아든 감정을 느끼거나 이해를 오롯이 할 수 있음. 그렇다고 각 연을 뜯어봤을 때 그 표현이 섬세하거나 메시지가 와 닿느냐? 그것도 아님. 표현은 이미 닳을 만큼 닳은 표현들로 점철되어 있고 어휘 역시 세련되지 못하고 겉멋만 부린 느낌임.
    요즘 많은 사람들이 작문한다고, 특히 인스타그램에 갬성글 올린다고 이 글 저 글 싸지르면서 자신들의 갬성을 알아달라고 하소연하는데 글들이 정말 형편없음. 못 써서 형편없는 게 아니라, 잘 쓴 것처럼 보이려고 온갖 이상한 짓거리를 다 해놔서 형편이 없음. 네 글도 딱 그런 글들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 @하누사랑ㅠㅠ넘고맙다
    한자한자 도움되는 말들이네
    다 이해하진 못하게지만
    참고해서 노력할게
    시간내줘서 고맙다잉
  • @와고967896있음. 정말 쉬운 어휘를 써도, 남들에게 잘 쓴 것처럼 안 보여도 상관없으니까 솔직하게 써. 네가 느끼는 감정, 겪고 있는 상황, 가지고 있는 고민 등 다양한 소재들을 글에 진정성 있게 녹여내. 
  • 7년 전
    접때 그 형이네 ㅋㅋㅋㅋ

    파이팅
  • 7년 전
    문학 중에 가장 어려운게 시래요
    파이팅
글목록 이전글 다음글
글쓰기


📖독서 게시판 이벤트 안내!! (7)soccer011 25.09.04추천 5
📖책을 읽은 좋은 후기도 올려주세요 :Dsoccer011 25.09.22추천 2
*(10/02 알림)독서게시판 이벤트 창고 채워지면 다시 합니다!!! (1)soccer011 25.09.22추천 2
인기게시물 미네랄 보상 중지 YGOSU2 25.12.24-
수호지 읽으려는데 (1)머루미미하지46418.09.12-
형들 이시 어때? (18) 와고96789693718.09.09추천 3
yes24 주문 않했는데 책이 올때도 있어요? (1)졸업하자76618.09.08-
82년생 김지영 읽어봤는데 (21)재미있는토스1223918.09.07추천 19
살인자의 인터뷰 읽어봤냐비행기좋다39518.09.07-
십전제 공유 가능하신분 ㅠㅠㅠㅠJeuehebs50618.09.07-
학교 추천도서 1위 82키로 김지영이네 (1)스케이트쓱쓱58218.09.06추천 1
도서관에 책 기부하려했는데 (4)I지주I68818.09.06추천 1
책추천좀 (2)윱튭66718.09.06-
19세기 배경 추리소설 추천좀해주세여! 이브지오프으53718.09.05-
아버지라는 소설 아는분올해안에는...56518.09.04-
돌이킬수 없는약속 존라재밌네 (1)올해안에는...78718.09.04추천 1
행님들은 책 읽을 때~ (2)내게도사랑이75118.09.04-
장르소설 추천도 해주냐 여기?? (1)ZRY70518.09.04-
82년생 김지영 (17)powaz1624418.09.03추천 10
몽롱 환각 등등 (4)비행기좋다64418.09.02-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개재미없네싀발 (4)유교탈레반.100718.09.02추천 1
뜨거워진다비행기좋다46718.09.02-
두 달간 읽은 책들 (27) 수줍은질럿1006818.09.01추천 17
난 최고가 되겠어비행기좋다57218.09.01-
소설 소녀의시간 씹씹씹 강추황토너굴58618.08.31-
더러운 세상 비행기좋다51518.08.31-
작가 추천 좀.... (1)아라67718.08.31-
저노마 쥑이고 역사 바까볼람니다비행기좋다46318.08.30-
부자들이 제테크하는 방법을적은 책 추천할만한 것 있을까요 (2)블라디솔로65418.08.30-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