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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이시 어때? [18]

탈퇴한 회원입니다
2018-09-09 01:49:30 (7년 전) / READ : 933

피드백좀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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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이 18 개 달렸습니다.
  • 7년 전
    발걸음


    너의 한 마디에 항상 같은 곳을 향하던

    봄날의 꽃향기 위만 걷던

    막 피어나 싹을 틔운 들꽃같던

    우리의 발걸음.


    너의 발걸음

    들리지 않아 뒤돌아보니

    어느샌가 반대로 걷고 있었다.



    내디딜수록 너와 멀어졌던

    다가갈수록 네게 등을 돌리게만 했던

    크게 디딜수록 아쉬움과 미련만 남았던


    그걸 몰랐던

    나의 발걸음.




    미안 맘대로 바꿔봤어.
  • @Basker잘쓴다...진짜

    근데 내가 쓴건 헤어지고 서로 뒤돌아서 걷는거 
    생각하면서 썻는데 안그려지지 ㅠㅠ?
  • 7년 전
    @와고967896니가 쓴 걸 바꾸는 건 쉬워.

    애초에 없는걸 쓰는게 더 힘들지.

    그려지긴 한데 잘 표현 안 된 것 같아서 조금 바꿔봤엉;
  • @Basker시 자주써? 되게 표현들 섬세하게잘쓰는거같애너
  • 7년 전
    @와고967896별로; 차였을 때 빡쳐서 몇 번 쓴 적은 있어.

    물론 그거 절대 주거나 하지 마라. 혼자 메모만 해놔 ㅋㅋ
  • @Basker여튼감성 좋네 좀더 피드백 해줘..
  • 7년 전
    @와고967896나 뭐 누굴 평가해 주거나 그럴 주제가 되는 사람 아닌데;

    시라는게 쓰는 사람은 북받쳐서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읽는 사람은 아니라서

    감동주기 많이 힘든 장르임.

    그래도 많이 쓰고 많이 고치면 점점 더 나아짐. 그건 확실.
  • @Basker음 고마워 행복해라
  • 7년 전
    @와고967896응 좋은 시 많이 써.
  • @Basker요거 시좋다 원본도 좋고 이거 그림파일로 만들어 주면 안돼??ㅠㅠ
  • 7년 전
    @우와우와우와JPG? 그냥 긁어서 스샷찍으면 되지 않나?

    합성해서 배경넣고 이런건 못하는디 ㅋㅋ
  • 7년 전
    마지막 너무 설명적이야 
  • @화이어떻게 바꾸는게좋을까
  • 전쟁 기념비

    누군가 검은 대리석에 스카치테이프로 장미를 붙여 놓았다. 눈물이 난다.

    사람들이 언덕을 내려와선 자기 키보다 낮은 대리석에서 비껴 나간 아버지를 비껴 나간 예언을 읽고 간다. 트럼펫이 들리는 오후 장난꾸러기 사내아이가 비둘기를 쫓다가 잠이 들고, 전쟁은 항상 기념되지 않는다.

    드럼통 같은 헬리콥터를 탄 녀석들만이 가까스로 용감했고 나머지는 모두 죽어버린 전쟁. 아버지가 아버지와 싸운, 크기가 다른 통조림들이 싸운, 과부이게 했고, 고아이게 한 여름은 기념되지 않는다.

    죽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그런 영화관엘 가 보고 싶었다.

    허 연
  • 마음은 널 좋아하지만 발걸음은 너로부터 멀어진다는 내용인기여??
  • @어둠속의빛줄기헤어지고나서 반대방향으로 걸어가는거 그렸어
  • @와고967896마음과 반대쪽으로 걷는다라는 대목에서 마음은 널 아직 좋아하지만 헤어졌기때문에 반대쪽으로 걷는다는거여?
  • @어둠속의빛줄기그렇지 .. 이걸 이해하다니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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