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실
채팅 1
게임 0
유물

읽었던 소설들 추천 3 [3]

Minerals : 1,923,995 / Level : 하사 하사
2018-07-23 00:18:16 (8년 전) / READ : 877

    추천 많이 받아서 인게가니까 반응 괜찮아서 계속 써 봄.

     

    이번엔 흥미 위주의 소설들. 물론 문학성이 낮다든가 하는 의미는 아님.

     

    1. 비뢰도 - 목정균

    양산형 무협 스토리(부모 죽고 원수 갚는데 3권으로 다 끝나는)에서 벗어난 주인공이 최고의 매력. 

    근데 작가새끼 1부 마무리 하더니 사라짐. 누가 이 새끼 좀 잡아와. 돈 좀 벌더니 걍 잠수타서 개빡치지만 꿀잼.

    아마 추측컨데 떡밥 많이 뿌려놓고 감당 안 되니까 튄 거 같음;

     

    2. 사조 영웅전 - 김용

    예전에 영웅문 시리즈로 나왔는데 그 출판사가 망했는지 아님 판권이 넘어갔는지 이름 바뀌어서 나옴.

    중국에서 신필이라고 불리는 김용이 쓴 3부작 중 1부작. 1권 초반이 루즈하지만 그 뒤로가면 걍 미쳤음.

    밤에 읽다가 다음권 사러간 책. 2부 신조협려 3부 의천도룡기로 마무리되긴한데 2부는 걍 노잼이라 걸러도 됨.

    연걸이형 의천도룡기는 지금 30년째 제작중이냐? ㅅㅂ;

     

    3. 셜록 홈즈 - 코난 도일

    뭐 탐정의 대명사. 탐정계의 마이클 조던(호날두나 메시라고 하면 싸울까봐 생략한다.). 원조 차도남. 원조 츤데레.

    소설 마무리 짓자 독자들이 난리쳐서 다시 살린 유명한 일화를 가진 작품.

     

    4. 은하영웅전설 - 다나카 요시키

    SF이런거 관심 전혀 없는데 캐릭터의 매력과 놀라운 스토리텔링 만으로도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는 작품.

    SF삼국지라나 뭐라나. 여튼 재미 하나 만큼은 보장. 출판사 바뀌고 번역 엿같다는 말이 있음.

     

    5. 대도무문 - 사마달, 유청림

    무협지인데 주인공이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지보고 호기심 있어서 봤는데 그냥 재밌긴 함. 극중 박정희 총 맞는게 아니라 암기 맞음 ㅋㅋㅋㅋㅋㅋ

    패권은 누구에게?

     

    6. 립반윙클의 신부 - 이와이 슌지

    결혼하려고 채팅해서 만난 사람이랑 결혼하게 되는 그런 내용. 러브레터로 유명한 이와이 슌지 작품이고 실제 일본 영화도 있음.

    나름 선방한거 같은데 영화는 안 봄.

    와고에도 채팅어플에 대한 환상 많은 거 같던데 결말 한 번 보고 잘 생각해보자.

     

    7. 뿌리깊은나무 - 이정명

    동명 제목의 한국 드라마도 있음. 유난히 영화나 드라마화 많이 되는 팩션의 대가 이정명씨 작품.

    드라마도 개꿀잼인데 책도 재밌음. 드라마랑은 다른 결말이니 한 번 봐도 좋을 작품.

     

    8. 수호지 - 시내암(이문열 옮김)

    삼국지에 미쳐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수호지가 더 잼씀. 

    양산박 108두령 이야기. 걍 두령들 개개인이 거의 막장 인생들. 뻑하면 사람 죽이고 그럼.

    읽다보면 진짜? 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고 왜 드라마나 영화화 잘 안 되는지 알게 됨.

     

    9. 도련님 - 나쓰메 소세키

    일본 문학의 거장이라는 타이틀이 무거워 보인다면 도련님부터 시작.

    곱게 자란 도련님이 천진난만함으로 학교 박살내는 이야기. 아 물론 학생아니고 선생임 ㅋㅋ

     

    10. 덱스터 - 제프 린제이

    동명의 미드가 대박친 작품. 미드가 완결나긴 했지만 요건 아직 5권까지밖에 안 나옴.

    좀 더 개인적인 덱스터의 속마음을 잘 알 수 있는 것이 매력. 미드랑 같이 봐도 좋을 작품.

    살인마 죽이는 연쇄 살인마라는 설정이 아주 기가 막힘.

     

     

     

    신고
    • 댓글이 3 개 달렸습니다.
    글목록 이전글 다음글
    글쓰기


    📖독서 게시판 이벤트 안내!! (7)soccer011 25.09.04추천 5
    📖책을 읽은 좋은 후기도 올려주세요 :Dsoccer011 25.09.22추천 2
    *(10/02 알림)독서게시판 이벤트 창고 채워지면 다시 합니다!!! (1)soccer011 25.09.22추천 2
    와토 미네랄 배당에 대한 수수료 조정 YGOSU2 17:52-
    인기게시물 미네랄 보상 중지 YGOSU2 25.12.24-
    현직 대형서점 직원이다 질문 받는다 (11)좆같은인간들73218.07.28-
    여기서 추천받은 양을쫓는모험 읽는중 (1) @EDD-202@44518.07.28-
    여기 망한거냐 비행기좋다30718.07.27-
    기 드보르 - 스펙타클의 사회노무사33818.07.26-
    <이방인> 알베르 카뮈 (1) pappy78718.07.25-
    퇴근후 도서관 개꿀 - 오늘 읽은 책 @EDD-202@45918.07.25-
    책 좀 추천해주세요~ (6)추노꾼 이대길56618.07.25-
    책추천하는것도 은근 재밌네요 (2)포치틀니51318.07.25추천 1
    책 몇 권 추천 해봄 - 3  (5) yoorimee101918.07.24추천 3
    무탄트 메시지 ㅡ 말로 모건 박서현31818.07.23-
    조옷밥의 책추천 (1)포치틀니50818.07.23-
    광장 최인훈 작가 별세 (2)몰두43918.07.23추천 1
    [아재주의] 혹시 톰터보 시리즈 아는사람? 내가갓오브저그68318.07.23-
    읽었던 소설들 추천 3 (3)Basker87718.07.23-
    읽고나서 아련함과 눈물이 날거같은 책 추천좀 해주세요 (6)벨로시랩터56618.07.22-
    이북리더기 쓰는사람 있나여 (7)째미70418.07.22-
    아이리시는 어떻게 미국 주류에 들어간거냐 (2)비행기좋다40918.07.22-
    김훈 ㅡ 칼의 노래  (2)시노아43518.07.21추천 3
    책을읽을수록 사람이 비판적으로 되어가는거같아서 슬퍼요 (5)민간인58918.07.21-
    히가시노 게이고의 '악의' 추천 (4) 드드득96418.07.21추천 4
    쓰고 싶은 상황 뭐 있냐비행기좋다31118.07.21-
    테러 빌런 감성의 소살 뭐있냐비행기좋다25318.07.21-
    읽었던 소설들 추천 2 (1)Basker73518.07.22-
    옛날 만화책 짱 보신분 (7)거짓말안함61518.07.21-
    형들은 에세이같은거 안좋아해? (8) 피렌체의봄54018.07.21-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