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예정인 묘주 견주 분들은 꼭 보셨으면 합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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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병
2016-03-18 19:48:22 (10년 전) / READ : 1002
저희집 고양이가 어제 새끼를 낳았는데 한마리가 숨을 거칠게 몰아쉬고
찡얼 거리는데 물이 찬거 같은 소리가 섞여 나오더라구요 딴거 할 생각 전혀 못하고 숨만 쉬고요
동물병원에 전화 해봤는데 애가 나오기전에 태반이 찢어져서 엄마 뱃속에서 양수를 그대로 먹어서
폐에 물이 차버린 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나온지 얼마 안되서 호흡을 몰아쉬면 호흡을 잘 할수있게 코 주변 닦아주시고 새끼 코를 흡입해서 양수를 빨아낼수 있으면
빨아내주시고 2~3일은 살아갈 영양분이 있다고 하니까 호흡하기 힘든애한테 머 먹이면 안됩니다
기도가 막혀서 더 안조아질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동물병원에 가도 할 수 있는게 없다해서
못갔는데 폐에 물이 차서 그런거면 오래 살아도 하루 살고 죽는거 같더라구요
어짜피 죽으니 폐라도 바늘로 찔러서 물을 뺄수있나 볼걸 그랬습니다...
다른분들은 이와 같은일 겪지 않길 바라고 좋은 해결책을 아시는분은 알려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엔 이런일이 없도록요
아무튼 새끼 고양이가 폐렴이 걸리면 살기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병원에서 입원치료 할때 살기 힘들다고 판단을 했는지 고양이가 입에 힘을 줬는진 모르겠는데 산소호흡기 호스 때문에 고양이 이빨도 부러졌더라구요 그때문인지 그 이후론 사람을 엄청 무서워 합니다 그리고 병원에서도 어렵다고 말한 거 보면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기적에 가까운 일이 생겨야 나을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