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호수뉴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젊은층 사이에서 서울병을 주제로 한 게시물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웨이보와 더우인 등 중국 SNS에 따르면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지하철에서 눈물을 흘렸다는 경험담과 영상이 다수 게시됐다.

더우인 이용자 중 한 명은 “서울병이 뭐냐고 묻는다면, 나는 인천공항으로 가는 지하철에 앉아 멈출 수 없는 눈물이라고 말하겠다”고 밝혔으며, 현지 네티즌들의 공감이 확인됐다.

또 다른 중국인 관광객은 “서울은 나에게 유토피아였고, 서울병은 단순한 병이 아니라 심리적 금단 반응에 가깝다”고 전했으며, 좋아하는 아이돌을 보고 잠시 누렸던 자유의 경험을 잊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일부 게시물에는 “서울 거리는 담배 냄새와 경적이 적어 쾌적했다”는 인상이 함께 언급됐으며, 이러한 서술은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공유되고 있다.

❶ 서울 생각에 눈물이‥중국 MZ의 '서울병' MBC(영상)
❷ "아, 서울이 너무나" 주르륵…요즘 중국 MZ들 사이 도는 병SBS(영상)
❸ 中 여행객, 집에 가는 길 눈물 줄줄…“서울병 걸렸어요” 채널A(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