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달리는 경주마의 삶이라며 스스로를 불쌍히 여기느라 행복할 때 온전히 행복하지 못했던 내 10대, 그리고 20대.

더 이상 못하겠다며 경기장 밖으로 뛰쳐나올 때만 해도 바깥 세상은 더 꿈과 환상이 넘치는 세상이라고 믿었지만 현실은 그렇지도 않네요.

결국 남들보다 내가 유독 더 힘들어했던 건 내가 처한 상황이 남들보다 가혹해서가 아니라 내가 가진 마음가짐이 유독 고장나 있어서 그랬던 것이겠죠.

힘들고 괴롭지만서도 경주마는 경주를 할 때 가장 빛나고 멋지다는 걸 느낍니다.

…그리하여 다시 펜을 잡아볼까 합니다. 따뜻한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명언

“실패가 두려운 게 아니라, 노력하지 않게 되는 게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