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전에 대학다니던 시절, 적성이랑 젖도 안 맞는 것 교육과 가서 수업이 맨날 초등학생 들이 배우는 과목들의 자잘한 쓰잘데기 없는 목차 부터 시작해서 관련된것 순서만 줄줄 외우고, 과제는 초등과목의 개요 ppt 만들고 발표하고 중간기말고사도 그런것만 주구장창 외워서 써내고 소모적이고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는것만 3년 내내 반복했었는데 , 임용고시 준비하는 것만 학교에서 배웠는데 지엽적인것들만 붙잡고. 그나마 고대 ~ 현대 교육사 말고는 즐긴 과목이 하나도 없었음.
방학때 알바하던게 차라리 몇배는 재미있었는데
억지로 간 학과라서 재미가 없는 와붕이 있냐, 아니면 모든 대학교 공부 자체가 재미가 없는거냐
대학가서 재미있으려면 취업, 학비, 간판 이 정도는 걱정없이 해결되어야 하는듯..
예를 들어 서울대 철학과 같은 경우 오로지 철학 좋아해서 많이 오는데 취업생각해서 오는 과는 아니지만 간판도 최고에 비교적 편안한 버프를 받으며 좋아하는 학문 공부하는 경우가 많을듯.. 근데 서울대는 꼭 특정과 아니라도 대부분 그 학문 좋아서 오는 경우 많더라구요. 간판 효과가 큽니다. 심리적 안정감에서 비롯된게 크죠. 베스트 댓글
철학과임
너무 뜬 구름 잡는 것 같은 얘기만 배우길래 현타와서 휴학때리고
회사도 다녀보고 워홀도 갔다왔는데 하고 싶은 걸 다 해봤는데도
인생의 의미를 찾을 수 없어서
학교에 다시 공부하러 오니깐 그때서야 전공공부가 재밌었음
인생을 대체 왜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사회는 왜 이렇게 부조리한지 탐구한 사상가들의 이야기가 알고보니 잔뜩이었음 베스트 댓글
대학가서 재미있으려면 취업, 학비, 간판 이 정도는 걱정없이 해결되어야 하는듯..
예를 들어 서울대 철학과 같은 경우 오로지 철학 좋아해서 많이 오는데 취업생각해서 오는 과는 아니지만 간판도 최고에 비교적 편안한 버프를 받으며 좋아하는 학문 공부하는 경우가 많을듯.. 근데 서울대는 꼭 특정과 아니라도 대부분 그 학문 좋아서 오는 경우 많더라구요. 간판 효과가 큽니다. 심리적 안정감에서 비롯된게 크죠. 베스트 댓글
철학과임
너무 뜬 구름 잡는 것 같은 얘기만 배우길래 현타와서 휴학때리고
회사도 다녀보고 워홀도 갔다왔는데 하고 싶은 걸 다 해봤는데도
인생의 의미를 찾을 수 없어서
학교에 다시 공부하러 오니깐 그때서야 전공공부가 재밌었음
인생을 대체 왜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사회는 왜 이렇게 부조리한지 탐구한 사상가들의 이야기가 알고보니 잔뜩이었음 베스트 댓글
전문대 간호학과 진학했는데 고등학교때까지 공부 잘하지도,열심히도 안했었어요. 가니까 공부가 재밌고 앞으로 환자 봐야된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하게되었고 졸업하고 취업하고나서도 병원 다니면서도 대학공부 더 하고 일하면서 알아가게되는것들도 알아서 찾아보고 공부하게되었어요. 비록 지금은 결혼이나 대한민국 남자간호사들 전망보고 다른거 준비해서 병원에 있지 않지만 대학교때라도 뒤늦게 나도 공부 열심히 할 수 있고 하면 뭐든 할 수 있구나 깨닳고 시험 합격해서 119구급대원으로 일하고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대 철학과 같은 경우 오로지 철학 좋아해서 많이 오는데 취업생각해서 오는 과는 아니지만 간판도 최고에 비교적 편안한 버프를 받으며 좋아하는 학문 공부하는 경우가 많을듯.. 근데 서울대는 꼭 특정과 아니라도 대부분 그 학문 좋아서 오는 경우 많더라구요. 간판 효과가 큽니다. 심리적 안정감에서 비롯된게 크죠. 베스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