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oop그러나 삼성전자 직원의 평생 총 소득은 20억 5440만원으로 7급 공무원보다 8억 1700억 원 낮게 추산됐다.
이는 공무원 평생 총 소득 추산과 같은 방법으로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받을 수 있는 연봉 수령액과 차후 국민연금 수령액을 계산한 값이다. 단, 삼성전자 직원이 회사를 퇴사한 이후 연금을 수령하는 나이가 되기 전까지의 ‘공백 기간’에 올릴 수 있는 소득은 계산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공시한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직원의 연봉은 1억 700만원으로 매우 높았지만 평균 근속연수가 10.8년에 그쳐 10.8년 간 삼성전자 직원이 받을 수 있는 총 연봉수령액은 11억5560만원으로 추산했다.
또한 국민연금 평균 수령액이 은퇴 전 평균소득의 약 24%라는 감사원 발표를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연간 연금수령액을 2568만원으로 추정했다. 여기에 국민연금 수령 가능 연령인 만 65세부터 100세까지 대략 35년 간 연금을 수령한다고 가정할 때 총 연금수령액은 8억9880만원이 된다.
즉, 삼성전자 직원의 평생주기 연봉 및 연금 총 수령액은 20억5440만원이라는 가정이 나온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삼성전자 직원의 평생주기 연봉 및 연금 총 수령액은 9급 공무원보다 3억6540만1530원 가량 적으며, 7급 공무원보다는 무려 8억1715만4776원 가량 적다는 결과가 도출된다.
따라서 7·9급 공무원은 일반 민간기업 직윈보다 기대 누계 소득이 높으며, 은퇴 후 연금까지 포함할 경우 대기업보다도 높은 ‘평생 총 소득’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