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직은 어느정도 레벨 있는 공대에선 그리 선호되는 직렬은 아니라 학교 내에서 ㅍㅌ만 쳐도 가는 걸로 알고 있어요

돈도 중요하지만 남은 인생에서 자기가 갖고있는 아쉬움을 지워가는 일도 매우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후회할거 같으면 편입 도전해보세요 하지만 나이도 있는만큼 1년 2년 갈수록 심적부담이 굉장히 크게 올거에요
한다면 정말 최선을 다해보셔요....

4년제 대학 간판 의미 없다고 봄.
죽기 직전에 공부를 못했어서 후회한다? 그럴 일 없음
젊은 날에 조금 더 여행도 다니고 가족들이랑 잘 지내고 그런게 후회가 되지

대학은 그냥 취직을 잘하기위해 지나가는 과정일 뿐이고
취직이 잘 됐다면 고졸이든 인서울 4년제든 차이 없음.
현역으로 대학 들어갔으면 20대 초의 풋풋한 추억들이라도 건질 수 있겠지만
27살에 대학교 준비? 들어간다해도 글쎄올시다임

스스로 공부에 대한 욕심이 있다면 4년제 대학 말고도 해소할 곳은 많음.
가령 자격증 취득이라던가.

시야를 넓게보면 대학 간판 없이도 성공할 길은 널려있음.
내가 다니는 공기업도 고졸 후 바로 취직해서 내 동기들도 20살 애들 많은데
차별도 안받고 초봉 3800임. 그런 여러가지 길들을 찾는게 물론 어렵지만
충분히 찾아보고나서 장단을 비교해서 선택해야지. 지금은 너무 좁은 시야에서 선택지 없이
선택하려는 모습이 보임

그리고 대학 4년나오면 그 등록금과 시간, 그 시간 동안에 님이 벌어들일 수 있는 돈(기회비용)까지 고려하면
1~2억은 우습게 날아가는거임. 잘 생각해보셈

1. 편입한다고 해서 20살에 그 대학 학과에 입학한 사람과 사기업 취업 시장에선 동등한 위치에서 절대 경쟁할 수 없음
2. 20대 다 보내기 전에 편입에 도전하시는 것을 진심으로 추천드림
3. 배움을 말리는 사람을 곁에 두지 마십시오. 그리고 정말 하고 싶은 일이면 남이 말려도 하게 되고, 남이 말해서 흔들릴 일에 인생을 걸지 마세요
4. 이상 한 살 어린 문과에서 공대로 편입하고 졸업을 앞둔 동생의 조언이니 적당히 걸러 들으시되 편입학에 대해 궁금하시면 쪽지로 연락처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