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분 말도 틀린건 아닌데 절대적인 것도 아님
흔히들 아는 대기업 중의 대기업(삼성 현대 등)의 사정은 잘 모르겠고 제가 다니는 회사(롯X) 기준으로 말하자면
사무직(영업, 마케팅 등)은 나이가 먹을 경우 능력이 좋아 빨리 진급하지 않는 한
밑에 사람들 진급 길 막는다고 주변에서 눈치를 주고 혹은 스스로의 자존심(예전에 일 가르쳐주던 까마득한 후배가 어느덧 자기 위에 상사가 되어있음) 때문에 명퇴하는 경우가 많음
근데 대부분 40 극후반 혹은 50초반까지는 이 꽉깨물고 다들 버티고 나오시더라. 나올 때쯤은 이미 어느정도 돈을 꽤 모으셔서 소소하게 창업하시고 걍 여유낙낙하게 사심
암튼 요약하자면 버티면 정년까지 다닐 수 있음.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아주 뛰어난 능력 혹은 진급 같은 건 개나줘버리고 변방에서 유유자적하며 계속 순환근무 당하 든가 혹은 후배였던 애가 상사가 되어 ㅈㄹ해도 버틸만큼 자존심을 버리면 됨
대기업은 철저한 이익집약체임. 절대 회사에 도움이 안 되는 사람을 포용해주지 않음 아무리 복지가 좋아졌다지면 이건 불변의 진리임
뭐 짤린다는것도 맘대로 짜르는건 아니고
어디 이상한 부서로 배치되고 그런 식으로
알아서 나가게 만들걸 베스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