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밸런스 [8]
Minerals : 70,975 / Level :

이병
2010-09-08 00:55:50 (16년 전) / READ : 1810
애벌레 펌핑은 이상한 기능입니다.
물론 생산력 증가라는 아주 큰 메리트를 안고있지만, 자원이 안된다는 겁니다.
쉽게말하면 역장뒤의 바퀴같은 덧없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스타2로 넘어오면서 더블넥, 테란도 빠른 멀티가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그라운드 유닛의 강화(불곰, 사신, 생산속도 빨라진 광전사, 파수기,맹독충,바퀴)로 초반부터 종족별 강화가 이루어졌습니다.
그얘기는 곧 초반앞마당먹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스타1에서 12앞이나 12풀-11앞이 기본이었던 반해, 사신과 투겟 광전사에 대한 대비로 맹독충이나, 발업을 마치고 앞마당을 먹습니다.
하지만 자가수혈이 되지 않고, 점막종양 1개쓰면 계속 불어납니다. 여왕이 마나를 쓸곳은 거의 애벌레 뿐입니다.
그리고 잘보면 애벌레만 넘쳐납니다.
그럼 테란,플토도 생산력이 늘었는데 왜 자원이 그닥 부족하지 않느냐하면, 테란,플토는 애초에 병력이 비싼반면 기능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저그가 아무리 싸다해도 유닛을 테란,플토보다 훨씬 많이 뽑아야 하기에 유닛 마리수당 가격보다 유닛마리수가 너무나 크게 적용된다는 겁니다. 거기다 스타1에 비해 가격대 성능비도 줄었기 때문에 너무나 힘듭니다.
뭔가 여왕제도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차라리 여왕을 제거하더라도 애벌레가 애초에6마리까지 그냥 가능하게하고, 유닛당 성능비가 늘어나고, 점막위에서 일벌레까지 이속이 좀 늘어나서 본진 자원으로도 얼마만큼 병력이 나올만큼, 가스도 4마리가 캘수 있다든지 말입니다.
그리고 저글링도 군락체제로 넘어가면 변해야합니다. 2마리가 한마리로 합쳐져 나온다든지. 저글링이 왜 스타1때 후반까지 무서운 유닛이었냐면 디파일러 다크스웜때문인데 지금 스타2로는 정말 후반에 쓸수가 없습니다. 중장갑추뎀유닛이 늘어나면서 테러유닛이라는 포스마저 없어져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