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3라운드 매주 월,화 17:00 1개 매치씩 / 토 18:00 더블 헤더
스타리그 시즌 2 챌린지 매주 수요일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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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섬머가 OGN&스포티비가 함께 방송하게 되면서 자연스래 스포티비의 주 종목이였던
스타2 프로리그의 메인 시간대였던 월화 오후 18:00 방송을 롤챔스에게 넘겨주고
한시간 당겨진 17:00에 1개 매치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지금이 방학기간도 아닐뿐더러 공허의유산 특성상 3:0 게임스코어가 발생시
게임 30분 광고 30분으로 방송이 끝나버릴수도 있습니다 지난 스타리그 시즌 1 초반에도
이런 문제를 겪은 적이 있었죠 한시간도 안되는 (실제 경기시간은 30분) 매치를 누가 열심히 직관을 오겠습니까?
거기다 6월은 방학기간도 아닌 지라 계속 관중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지난 프로리그는 더블헤더 방식을 이용했는데 이 방식의 장점은 이전 매치의 관중이
일부 이상 유지되어 다음 매치에도 관전을 하게끔 하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3대0 스코어가 나와도
게임을 오랫동안 볼 수 있어 직관시 매우 좋아했던 중계 방식이였습니다
그러나 월 화 오후 5시 1개의 매치는 그러한 메리트도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거기다 스타리그 챌린지 오후 1시...말이 필요가 없을것 같네요
챌린지가 다시 돌아온다 해서 기뻐했었는데 무관중 경기가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시간이군요
물론 이전의 승격강등전 방식 진행이라 매치수가 많아졌다지만
꼭 이렇게 했어야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2013년 12월 28일 스포티비 게임즈가 개국하면서부터 세빛섬에서 프로리그 결승을 진행하면서까지
침체되었던 스타2를 다시금 부흥시켰던 스포티비 게임즈가
안그래도 좋지 않은 사건을 겪은 스타2에 이제는 스스로 호흡기마저 떼는 느낌입니다
중계가 어렵다면 차라리 프로리그 평일 중계를 아프리카 GSL 쪽으로 넘기는게 어땠을까 생각도 듭니다
물론 이런 문제야 중계권부터 방송사들의 관계가 엮이는 문제라 쉽지 않겠지만
어쨌든 이런 중계시간 편성이 너무나도 아쉽고 향후 스타2리그의 미래가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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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행갱 이현경 아나운서도 향후 스타2 리그에서 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이 또한 아쉽습니다
이전 GSLTV에 출연했던 유대현 해설이 새로운 여 아나운서를 뽑았다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아무래도 이현경 아나운서가 롤챔스로 옮겨가고 그 빈자리에 들어오는 걸 뜻하는 것 같습니다
도타2부터 스타2까지 흔히 망타2 형제라고 불리는 리그에서만 보이다가 더 큰 무대로 가실 것 같네요
계속 스타2리그에서도 보고싶지만 롤챔스에서도 온겜 여신들에 뒤지지 않는 스포티비 여신의 모습을
뽐내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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